5급 공채 PSAT 언어논리, 난도 상승…헌법 ‘무난’(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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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PSAT 언어논리, 난도 상승…헌법 ‘무난’(1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2.2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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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논리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과학지문 대량 출제
첫 시행 헌법, 조문 중심 출제…모의고사보다 평이

법률저널, 시험 종료 직후 합격예측시스템 진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PSAT 언어논리 영역은 지난해보다 한층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한 반면 첫 시행으로 관심을 모은 헌법은 무난한 출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마중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이번 언어논리 시험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더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일치된 반응을 보였다.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인 원인은 ‘과학지문의 대량 출제’였다. 생소한 내용이 많아 한 번에 전체 내용을 파악하지 쉽지 않았을 뿐 아니라 보기 지문의 경우도 답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설명이다.

응시생 A씨는 “시간 안에 간신히 다 풀기는 했지만 지난해보다 약간 더 어려워진 느낌을 받았다”는 체감난이도 반응을 보였다.

▲ 올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 PSAT 언어논리는 지난해보다 높은 체감난이도를 형성한 반면 헌법은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도 “아무래도 용어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를 푸는 데도 시간이 많이 소모됐다”며 “굳이 작년과 비교하지 않아도 까다로운 출제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도 언어논리 영역은 다수의 과학지문이 출제된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다만 문제 자체의 난도 면에서는 평이했다는 의견과 어려웠다는 반응이 극명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응시생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량의 과학지문이 출제됨과 동시에 문제 자체의 난도도 상승하며 점수 하락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올해 첫 도입으로 관심을 모은 헌법은 “무난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자의 국가관과 공직가치관 확립 등을 목적으로 헌법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차시험에 도입했다. 헌법은 Pass/Fail제로 운영되며 기준점수인 60점 이상을 획득한 응시생 중 PSAT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7급 공채의 헌법 과목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제공됐지만 첫 시행이니만큼 수험생들의 불안과 부담이 적지 않았다. 실제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평이한 출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 C씨는 “생각보다 무난했다”며 “60점을 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 난이도를 맞춘 느낌”이라고 말했다.

응시생 D씨도 “모의고사보다 쉬운 편이었다”며 “판례는 그다지 많이 출제되지 않았고 헌법 조문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올해도 1차시험이 끝나는 25일 오후 6시부터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측시스템 참여자에 한해 예측시스템 분석을 통해 당락 여부를 이메일로 통지한다.

본인의 당락을 알고 싶은 응시자는 시험이 끝난 당일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 접속, 합격예측시스템 팝업이나 배너를 클릭해 절차에 따라 각 과목별로 자신의 실제 답을 정확히 마킹하면 된다.

예측시스템은 3월 5일 마감할 예정이나 참여자가 충분한 경우 사정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본인의 당락 여부는 분석이 끝나는 즉시 이메일로 통지할 예정이다. 1차시험 이후 수험생의 진로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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