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전담경찰관 운영 2주년...현재 총 3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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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전담경찰관 운영 2주년...현재 총 306명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7.0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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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피해자보호․지원 감동스토리 사례발표회 개최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지난 10일 피해자전담경찰관 운영 2주년을 맞이하여 범죄피해자 유관단체 및 피해자전담경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보호․지원 감동스토리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례 발표회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발대한지 2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활동사항 및 2017년 업무계획을 공유하면서 금년 한해 더욱 내실 있는 피해자 보호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 사이버경찰청 제공

지난 2015년 2월 12일 피해자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현재 총 306명(경찰청 9명, 지방청 45명, 경찰서 252명)이 배치돼있다.

작년 한해 전담경찰관은 “피해자, 두 번 눈물짓지 않게 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소외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피해자 보호․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정책을 펼친바 있다.

그 예로써, 피해자 신변보호가 필요한 경우 기존에는 주거지 순찰 또는 신변경호 등 인력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나 이제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운영, CCTV 설치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법무부에서 실시하던 피해현장 정리 사업을 2016년부터 경찰청으로 이관하여 살인 등 강력범죄 발생 시 경찰단계에서 바로 현장정리 여부를 판단하고 청소를 지원하여 신속한 피해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타 △피해자 임시숙소 제공 △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및 무료건강검진 지원 등의 정책이 시행됐다.

운영 2년간 ▲범죄피해자 상담 17,893건 ▲신변보호 총 4,227명 ▲경제적 지원․연계 3,855건 총 79억 원 상당이 지원됐다.

특별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 동안의 활동사항 중 피해자전담경찰관의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5가지 감동사례를 선정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데이트폭력을 당한 A씨는(48세, 女) “장기간 협박으로 무서움 속에서 일상생활을 보냈는데 경찰의 신변보호 덕분에 이제는 맘 편히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철성 경찰청장은 “어려운 현장여건 속에서도 범죄피해자의 원상회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피해자전담경찰관들을 격려한다”며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보복범죄 등 국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피해자보호는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한층 더 세심하게 피해자를 배려하고 정성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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