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급 국가직 시험 마무리 전략(3) - 에듀윌 국어 송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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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9급 국가직 시험 마무리 전략(3) - 에듀윌 국어 송운학
  • 법률저널
  • 승인 2017.0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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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학 강사(에듀윌 국어 담당)

2015년과 2016년 국가직 시험에서 국어 과목은 현대문법 및 국어생활, 비문학 지문 독해, 어휘, 문학, 한자성어 등 전체 영역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일반적으로 국가직 시험은 지방직 시험에 비하여 영역별 출제가 편중되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 유형도 적은 편이다. 비문학 지문 독해 유형은 기본적인 독해 수준으로 평이한 유형으로, 장문 독해가 없고, 단문으로 내용의 추론, 글의 제목, 대담 등을 제시하여 간단하게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 유형이었다. 현대문법과 어문규정 관련 문항은 꾸준히 출제되는 영역이므로 반드시 확실하게 학습해 둬야 한다. 이에 따라서 얼마 남지 않은 준비 기간에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 마무리 전략을 필요하다.

첫째, 전체 내용에 대한 ‘훑어보기’를 해야 한다.

그 동안 기본서를 회독하면서 정밀하게 공부를 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요약이 필요하다. 즉 특정 영역만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보다는 전체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면서 각 영역에서 중요 부분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 이는 지금까지 학습 내용을 정리해 놓은 요약집이나 오답노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어문 규정은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직급이나 직렬 구분 없이 맞춤법과 표준어,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과 로마자 표기법 등은 반드시 출제된다. 따라서 중요 개념, 규칙 등을 한 번 더 학습해 둬야 한다.

셋째, 비문학 독해는 ‘감각’의 유지이다.

이미 출제된 독해 지문이 다시 출제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기본적인 독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제 지문을 중점적으로 보기보다는 새로운 지문 유형으로 하루 2~3문항씩이라도 시험을 치르는 그날까지 꾸준히 읽기 연습을 해야 한다. 하나의 지문에 집착을 하지 말고, 다양한 지문을 읽어 보면서 주제 찾기, 서술상의 특징 등을 파악해 보자.

넷째, 과감한 건너 띄기가 필요하다.

암기 유형에 해당하는 지식국어 영역이나 범위가 방대하여 학습하기 어려운 한자 어휘 등의 문제 유형은 과감한 건너 띄기가 필요하다. 각각의 한 문제 한 문제가 모두 소중한 것은 맞다. 그러나 암기 유형의 문제에 집착을 하면 시간 배분에 실패한다.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 풀이를 하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에 따라 빠르게 그리고 과감하게 건너 띄어야 한다.

다섯째, 다양한, 그리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지금까지 이론 및 개념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면 이제는 문제풀이를 통하여 공부한 내용을 적용하여 풀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공무원 시험의 문제는 친절하지 않다. 즉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풀이도 어렵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를 통하여 주어진 조건이나 선지에 따라 적용하여 풀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풀이는 많이 할수록 좋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복습과 새로운 문제 유형 학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로렌스 피터 베라가 미국 뉴욕 메츠의 감독이었던 1973년 시즌 중반, 뉴욕 메츠가 게임차는 적지만 꼴찌를 달리고 있을 때 한 기자가 베라에게 “시즌 끝난 건가요?”라는 질문을 한다. 그러자 베라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그 동안 수험생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달콤한 열매를 맺을 때이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는 그날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마무리 전략으로 반드시 합격하기를 기원한다.

*자료제공: 에듀윌(http://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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