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제5회 전국모의고사 2,400여명 성적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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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5회 전국모의고사 2,400여명 성적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2.1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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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 66.27점…1위 평균 87.5점
상위 10% 78.4점…상위 20% 76.66점
헌법 과락률 53.3%…전회보다 크게 ‘증가’
18일 마지막 실전 전국모의고사...언남고 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6회 중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는 두 번째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가 지난 11일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졌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에는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 고시반과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응시자까지 2,6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응시생들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같은 응시자는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 사상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성적 우수자는 법률저널이 선발하고, 저소득층 장학생은 재단법인 사랑샘이 심사, 선발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법률저널 미래상(150만원), 희망상(100만원), 인재상(50만원) 등 총 16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저소득층 성적우수자는 재단법인 사랑샘 이사장상(100만원)으로 5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3월 24일 예정돼 있다.

제5회 전국모의고사 성적이 예정일 보다 하루 먼저 9일 공개됐다. 개인성적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2017년 제5기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 접수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성적통계는 전체 석차와 직렬별 석차를 볼 수 있으며, 기존의 통계표에서 볼 수 없는 각 문항별 정답률, 오답률, 난이도, 변별도 등 다양한 통계 수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최다 규모의 모집단 통계가 공개되면서 직접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를 구입해 풀어보면 어느 정도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를 삼을 수 있다.

▲ 지난 11일 한파속에서도 법률저널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 전국 주요 대학과 신림동 고시촌 소재 삼성고와 신림중, 언남고에서 2,6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전국모의고사 사상 최다 인원이 참여한 이번 전국모의고사는 언어논리를 제외하고는 어려웠다는 평이었다. 시험 1주일 전에 시행되는 마지막 전국모의고사는 18일 삼성고, 봉림중, 언남고와 대학 고시반에서 치러진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점수는 상승한 반면 상황판단의 점수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성적이 올라가면서 전체 평균도 전회차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헌법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짐에 따라 평균 점수는 하락했으며 덩달아 헌법의 과락률도 전회차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적통계 인원은 2,435명으로 실질적인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답안을 채점한 결과, 수험생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의 경우 답안지 제출자 2,320명의 평균은 56.55점으로 전회(61.87점)보다 5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을 통과한 응시자는 1,083명(46.7%)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과락자는 1,237명(53.3%)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이같은 과락률은 전회(37.1%)차보다는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과락자 가운데서도 56점으로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진 수험생은 259명(11.2%)으로 나타나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과락률 등락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모의고사 헌법의 과락률 추이를 보면 첫 회는 무려 67.6%에 달했으나 2회 58.2%, 3회 52.6%, 4회 37.1% 등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5회차에서 박스형 문제가 늘면서 과락률도 다소 높아졌다.

1교시 언어논리영역은 수험생들의 체감대로 점수가 다소 상승했다. 언어논리의 평균은 75.21점으로 전회(72.28점)보다 3점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전국모의고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이는 언어논리영역 중 논리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문제가 쉬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언어논리영역의 최고점은 97.5점으로 전회차와 같았다. 전체 평균은 약 3점이 올랐지만 상위 10%의 평균점은 87.32점으로 전회와 비슷했다. 하지만 상위 20% 평균점은 85.63점으로 2점 이상 상승했다.

자료해석영역도 소폭 상승했다. 자료해석의 평균은 64.11점 4회(63.16점)차보다 1점 가까이 상승했으며 지금껏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하지만 자료해석의 최고점은 92.5점으로 전회(97.5점)보다 5점이 떨어졌으며 상위 10%의 평균점은 80.63점으로 비슷했다. 상위 20% 평균점 역시 77.09점으로 4회(77.18점)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번 제5회에서 성적이 떨어진 영역은 상황판단영역이다. 응시자의 전체 평균은 61.78점으로 전회(63.48점)보다 약 2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에 비해서는 점수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상황판단 최고점은 87.5점으로 전회(85점)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하지만 상위 10%의 평균점은 79.51점에서 75.25점으로 5점 가까이 떨어졌다. 상위 20%의 평균점도 77.58점에서 71.41점으로 낙폭이 더 컸다.

직렬별로는 재경직의 경우 평균 70.69점으로 전회와 비슷했다. 상위 10%와 20% 역시 각각 81.19점, 79.92점으로 전회와 변동 폭이 거의 없었다. 재경직 최고점은 87.5점이었다.

일반행정은 평균 67.23점으로 전회(65.54점)보다 2점 가량 올랐다. 하지만 상위 10%와 상위 20%의 평균점은 각각 78.15점, 76.43점으로 전회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일반행정 최고점은 85.83점이었다.

개인성적을 보면, 1등 영예의 주인공은 2명이며 모두 재경직 응시자다. 먼저 소모(26)씨는 언어논리 97.5점, 자료해석 87.5점, 상황판단 77.5점으로 평균 8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씨의 헌법 점수는 60점으로 겨우 과락을 면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김모(25)씨는 언어논리 90점, 자료해석 90점, 상황판단 82.5점으로 평균 87.5점을 기록했다. 김씨 역시 헌법은 60점으로 합격점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특히 김씨는 지난 4회에서도 ‘톱10’에 들어 앞으로 6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 3위도 4명에 달했다. 권모(24)씨, 이모(21)씨, 방모(26)씨, 문모씨 등 4명 모두 평균 85.83점으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 권모씨는 지난 4회에 이어 이번 5회에서도 헌법 100점으로 잇따라 만점을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또 지난 4회에서 평균 90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모씨 역시 지난 4회에서도 ‘톱10’의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이제 시험을 1주일 앞두고 실시되는 법률저널 마지막 제6회 전국모의고사는 18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 1주일을 앞둔 마지막 실전연습이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국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25일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예년과 마찬가지로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헌법 과목이 추가되면서 합격 예측에도 변수가 있는 만큼 법률저널 예측이 당락을 점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은 이번 마지막 6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전국모의고사는 이전과는 달리 회차별 난이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전회차의 문제를 모두 새로 세팅했다. 실제 올해 전모는 지난해와 달라 회차별 점수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회 전국모의고사는 현재 삼성고와 봉림중은 이미 마감이 된 상태이며 언남고 시험장 접수를 받고 있다. 언남고 수용인원은 475명이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마무리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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