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선택과목 ‘사회’ 공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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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선택과목 ‘사회’ 공부 방법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2.16 16: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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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법과정치·경제 모두 공략해야
사회는 수능보다 쉬워…EBS강의로 충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2013년 공무원시험 과목이 개편되면서 화두로 떠올랐던 과목이 사회다. 공무원시험에 사회, 수학, 과학 등 고교과목이 도입됐고 이들 중 하나, 또는 두개를 택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과목이 바뀜에 따라 문과생 지원이 많은 공무원시험 특성상 수학, 과학보다는 문과생에 친근한 사회 선호가 급증하게 됐다.

시험과목이 바뀐 형태로 처음 치러진 2013년에서는 사회과목 난도가 수험가 예상을 벗어나 크게 높아져 수험생들을 울상 짓게 한 바 있다. 앞서 정부가 제공한 모의고사 사회 난도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
 

▲ 공무원 학원서 공부중인 수험생들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이에 수험가는 사회를 단순히 친근하고 소위 점수 얻기 쉬운 만만한 과목이 아닌 국어, 영어와 같이 공부를 마땅히 해야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으로 인식이 바뀌게 됐고 강사들도 공무원시험 난도에 맞게 강의를 하게 됐다. 사회 과목은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다. 사회를 택할 수도 있고 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2013년 처음 사회가 도입될 시에는 수험생 선호는 절반이상에 달했으나 해가 갈수록 사회, 수학 등 고교과목 보다는 행정법, 행정학 등 해당 직렬 전문 과목을 선호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소신지원자가 늘고 있다는 결과다.

하지만 여전히 신규 수험생들, 법 과목에 자신 없는 수험생들, 여러 9급 시험을 중복해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사회는 효용가치가 충분한 매력적인 과목이다. 그렇다면 공무원시험에서 사회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수험생 및 수험 전문가 의견을 들어봤다.

일단 공무원 사회는 사회문화, 법과정치, 경제로 돼 있고 이 3과목을 모두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가 이 3과목에서 골고루 출제되기 때문에 뭐 하나를 놓치면 타격이 매우 크다. 사회문화는 말장난 문제와 통계 계산 문제에 유의하면서 풀어야 한다. 문제를 주의 깊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적응하면 특별히 어려운 과목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풀면 된다.

법과정치는 크게 말 그대로 법, 정치 파트로 나뉜다. 눈여겨 볼 건 법 파트. 특히 형법에서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외울 것이 많으나 한 번 외워두면 오랫동안 이익을 볼 수 있고 사회문화처럼 말장난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정직하게 공부한 만큼 성취할 수 있는 파트다. 형법 뿐 아니라 민법이나 국제법에서도 역시 출제되므로 모두 공부를 해야 한다.

정치 파트 역시 외울게 많은데, 홉스·루소·로크의 사회계약설, 정치적 의사결정과정과 의결정족수, 선거, 의원내각제·대통령제 등의 정치형태에 관한 문제가 주를 이룬다. 상식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련 책을 읽어두면 도움이 된다.

경제는 취향을 많이 타는 과목이다.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지만 경제 자체에 흥미가 없고 안 맞는 사람은 진짜 못하는 그런 과목이라는 설명. 사회 3과목 중에서 문과형 머리인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가장 안 맞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 사회는 고등학교 수준에 맞춰 나오고, 법과 정치에서 중점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경제는 쉬운 편이라는 게 수험 전문가의 생각이다.

수험 전문가는 “경제는 상당히 기초적이고 원론적으로 나오므로 겁먹을 필요가 없다. 또 계산문제가 있지만 이해하면 식 세우는 건 매우 쉽고, 풀어내는 건 더욱 쉽다. 비교우위를 계산하는 딱 그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회문화, 법과정치, 경제 모두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는 과목이다. 당장 공부해야 하는 입장에선 짜증날 수도 있지만, 한번 공부해두면 강력한 배경지식이 된다. 그리고 그 배경지식은 시험 뿐 아니라 살아가면서도 쓸모가 있다. 수험생들은 점수 따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더 풍요로운 지식을 쌓는다고 생각하면서 학습 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무원시험 사회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맞은 한 수험생은 “공무원 사회는 수능보다 쉽다. 따로 돈을 내고 수업을 듣기보다는 EBS수능특강 사회문화, 법과정치, 경제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수능과목은 워낙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포진해있어서 EBS만 들어도 충분하다는 것. 또 책값도 싸고, 인강은 무료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매우 실용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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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inloveyou 2017-02-17 08:10:35
영어는 읽기 능력이 실력이자 점수 입니다.
쉬운 미국초등학교 교과서를 북캠으로 읽고 있어요.
영어가 한글처럼 술술 ^^ 이방법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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