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4%, 올해 공무원 시험 응시할래”
상태바
“성인남녀 44%, 올해 공무원 시험 응시할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2.1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58.3%, 직장인 39.4% 응시 의향
독학·온라인 강의 선호, 수험비용 월 31만원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응시 의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올해 공무원 시험을 치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4.1%로 나타났다.

올해 국가공무원 선발 인원이 36년 만에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접수를 받은 9급 공채 시험에 역대 최대인 22만 8천여 명이 응시해 화제가 됐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사람인에 따르면 응답자 현재 신분을 살펴보면, 대학생은 58.3%, 구직자는 51.4%가 응시 의향이 있었고, 직장인도 39.4%가 응시 의향이 있었다.

시험 목표는 과반수인 68.4%(복수응답)가 ‘9급’이었으며, ‘7급’(23.1%), ‘기능직(10급)’(10.2%), ‘경찰직’(7.6%), ‘행정고시’(5.3%), ‘소방직’(4.4%)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지금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다. 시험 준비는 ‘독학’(47.6%)이나 ‘온라인 강의’(44%)로 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이 외에 ‘사설 학원’(4.7%),’스터디 그룹’(0.7%) 등이 있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공부를 하며, 수험 비용은 월 평균 31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34.7%),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20%),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9.8%), ‘일반기업에 맞춘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14.2%), ‘일반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어서’(13.1%) 등을 들었다.

공무원 시험 합격과 일반기업 취직 중에서는 ‘공무원 시험 합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57.1%를 차지해 ‘일반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2%)는 답변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느끼는 불안감이 있다는 응답자는 94.4%였고,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으로는 ‘합격을 자신하기 힘들 때’(56.9%, 복수응답)가 1순위였다.

이어 ‘회사일 등으로 시험 준비에 집중 못 할 때’(41.9%),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35.3%),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 될 때’(33.4%), ‘시험 준비 기간이 길어져 낙오자로 느껴질 때’(24.5%) 등의 순이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