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7년 로스쿨생 908명에 등록금 전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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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7년 로스쿨생 908명에 등록금 전액지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2.14 16:20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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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법전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계획’ 발표
총 ‘42억’ 각 대학에...작년 대비 약 13.5% ↑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교육부는 15일, 저소득층 및 특별전형에 해당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재학생 및 신입생을 위한 ‘2017년 국고지원 장학금’ 총 42억원을 각 대학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전국 법전원에 배분된 국고 지원 장학금은 총 37억 원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3.5%가 증액됐다.

교육부는 “모든 법전원은 신체적·경제적 배려 대상자를 5%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여야 하는데, 정부는 이러한 의무선발에 대한 대응으로 국고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전국 25개 법전원에 재학하는 기초부터 소득 2분위까지 저소득층(2,3학년) 및 2017학년도 특별전형 대상자(신입생)이고, 해당 인원은 총 908명이다.

국고 지원 장학금의 각 법전원별 배분은 특별전형 모집정원, 등록금 수준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먼저 특별전형 모집정원이 입학정원의 5%인 경우에는 가중치 1.0을, 5~7% 이하는 가중치 1.05를, 7% 초과 시에는 가중치 1.1을 부여한다.(표1. 참조)
 

 

또 국·공립 등록금 동결 또는 사립 등록금 15% 인하를 기준으로 하여서는 모두 충족한 22개교에 가중치 1.0을, 일부충족한 고려대(인하율 6%)에는 0.4, 연세대(인하율 5%)에는 0.33을 부여했으며, 등록금을 인하하지 않은 원광대에는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았다.(표2. 참조)

한편 법전원은 지난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소득분위별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법전원은 등록금 수입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해야 하며 70%이상을 경제적 환경, 즉 소득을 고려한 장학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지급대상자 산정 시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득분위를 산출하며, 이에 기하여 소득분위가 낮은 순서대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7년도 장학금 대상자의 소득분위 파악은 3월 중 완료될 예정에 있다.
 

 

교육부는 “2016년 대비 사립 평균 등록금을 12.96% 인하하고 경제적 배려 대상자 등 특별전형 대상자 전원에게 전액 등록금을 지원해 적어도 5분위까지는 등록금의 70%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며 “중간 서민 계층의 자녀들이 학비 부담 없이 법전원에 진학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장학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나아가 “중간 서민 계층에게 법전원의 문은 활짝 열려 있으므로 학비 부담 때문에 법조인의 꿈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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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2017-02-16 00:43:58
세금 끌어다가 지원하지 말고 등록금을 낮추라고~

이재명 2017-02-15 23:22:07
나는 이번 민주당 국민경선에서
꼭 사시존치 이재명 찍을거다

국민 혈세, 2017-02-15 2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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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혈세를, 왜 이렇게 마음대로 낭비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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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말대로 교육부를 폐지해야 ,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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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14:53:38
어떤 제도든 문제점은 있을 순 있는데 중요한 건 그 대책이지 근데 로스쿨은 문제 인지도 해결도 영 별로..
반응들 봐도 뚜렷한 대책도 없으면서 좀 비아냥거리는 것도 있고 부모니 인생이니 수준 낮은 말들도 많고.. 그냥 좀 못됐음~

행시생 2017-02-15 14:47:39
댓글들 보면 로스쿨의 주장은 한결 같이 장학금 등의 소수 보장으로 기회 제한을 부정하는데 학벌,나이,등록금 등 비상식적인 것들로 차별하면서 소수 보장해준다고 다수의 기회 제한이 합리화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또한 그것이 장점이라면 로스쿨 폐지가 아니니 계속해서 유지하고 그들을 보장하면 되는 것이고요. '나는 잘 들어갔으니 다른 사람도 잘 들어간다' 같은 단편적인 생각은 버려야합니다. 로스쿨은 확실히 기회 면에서 문제가 많죠. 많은 국민들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고요. 하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투트랙도 방법입니다. 인정하세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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