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증가…15일 경 최종 현황 발표될 듯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일~6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올 국가직 9급 시험 원서접수가 완료되면서 수험생들은 올해는 얼마나 많은 지원자가 몰렸는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측은 “구체적으로 지원자 수를 밝힐 수 없지만 전년대비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2만 1천여명이 지원한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단,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
최근 5년 간 국가직 9급 지원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12년 157,159명(2,180명), 2013년 204,698명(2,738명), 2014년 193,840명(3,000명), 2015년 190,987명(3,700명), 2016년 221,853명(4,120명)이었다.
2013년 이후 지원자 19만~20만 명 선을 유지하다 2016년 선발인원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지원자도 최고치를 나타내게 됐다. 올해는 국가직 9급에서 전년대비 790명 늘어난 4,910명을 뽑고 이에 지원자도 늘어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원자가 늘었어도 올 국가직 9급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지원자와 선발인원에 따른 경쟁률은 예년수준 또는 예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에는 지원자가 22만명으로 역대 치를 보이면서 허수지원에 따른 시험 진행에 드는 불필요한 행정 지원 낭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는 접수취소기간을 당초보다 10일가량 더 늘렸다. 올해는 접수취소기간 동안의 상황을 봐야 하지만 지난해처럼 취소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9일까지 원서접수취소 일정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경 올 국가직 9급 최종 지원 현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