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약 22% 줄어…3월 20일부터 접수
일행 9급 양평·가평·연천군 거주지제한 변경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기도가 오는 6월 17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제2회 공채) 선발인원 1,995명을 7일 확정·발표했다.
경기도는 2012년 지방직 9급 시험에서 1,717명을, 2013년에는 2,012명, 2014년 1,581명, 2015년 2,595명, 2016년 2,562명을 선발해왔다. 2012년~2014년 1천 500백~2천여명 선발을 유지하다 2015년, 2016년 급증해 2천 5백여명을 뽑았다. 최근 2년 간 선발인원이 많았던 탓에 인력수급 등에 따라 올해는 선발인원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 모습이다.
올 경기도 지방직 9급 주요 직렬별 일반모집 선발인원(전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일행 932명(1,055명), 일행(시간선택) 85명(195명), 세무 55명(77명), 전산 19명(34명), 사서 33명(48명), 기계 23명(36명), 전기 31명(42명), 화공 10명(11명), 농업 40명(51명), 축산 19명(23명)이다.
또 산림자원 29명(48명), 조경 16명(18명), 보건 50명(55명), 환경 48명(47명), 토목 171명(210명), 건축 118명(161명), 지적 34명(39명), 통신기술 15명(35명), 간호(8급) 16명(36명), 보건진료(8급) 3명(9명) 등이다. 올해는 대부분 직렬에서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이다.
경기도 지방직 9급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0일~24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접수센터서 이뤄진다. 응시는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2017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기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이 3년 이상인 자에 한한다.
단, 일행직 9급(일반·시간선택제 모집) 지원자 중 임용기관을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으로 정할 시에는 해당 군 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자한 자에 한한다.
정보화 자격증 소지 등 가산점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전일인 6월 16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춘 후 필기시험일을 포함한 5일 이내(6월 17일~21일)에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접수센터에 자격증 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경기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6월 17일 실시되고 7월 24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8월 21일~9월 1일 면접이 진행되며 9월 11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경기도, 수원, 고양, 용인, 안산, 안양, 화성, 평택, 의정부, 파주, 김포, 광명, 양주, 구리, 의왕, 하남, 동두천 등 17개 임용기관 최종합격자는 전출 제한기간이 3년이며, 이 외 임용기관은 5년이다.
또 임용기관을 경기도로 정한 경우 경기도 소속 공무원으로 경기도청(수원시 소재), 북부청사(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산하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에서 근무하며 임용기관을 시·군으로 정한 경우 해당 시·군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이 같은 점도 고려해 자신이 응시할 임용기관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