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회복지 공무원 선발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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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회복지 공무원 선발 큰 폭 증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2.07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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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장 큰 폭으로 늘어…
가임기 여성 유아휴직 등 요인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4월 8일 실시되는 16개 지자체(서울시는 3월 별도 실시) 전국 통합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재 경북도를 제외한 15개 지자체가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을 확정·발표했다.<표참고>

경북도의 경우 사회복지직 수요와 하반기 실시되는 지방직 7·9급 수요를 종합적으로 정해 금주 내 계획안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 공무원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해 16개 지자체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은 전체 1,433명이었고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모집의 경우 1,143명이었다. 올해는 15개 지자체에서 전체 1,655명을 뽑으며, 일반모집에서는 1,326명을 뽑는다. 이에 경북도의 수요가 더해지면 이보다 수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자체별 전년대비 올 선발 증감폭을 살펴보면 강원 37.5%▲, 경기 3.0%▲, 경남 11.8%▲, 광주 33.8%▲, 대구 15.8%▽, 대전 87.0%▲, 부산 78.6%▲, 세종 33.3%▲, 울산 6.9%▽, 인천 36.9%▲, 전남 60.3%▲, 전북 62.5%▲, 제주 90.0%▲, 충남 27.9%▲, 충북 28.1%▽다. 대구, 울산, 충북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서 모두 전년대비 선발이 증가했다.

비율로 보면 제주도가 가장 큰 폭(10명→19명)으로 증가한 모습이나, 증원된 수를 살펴보면 부산(187명→334명), 인천(73명→100명), 전남(58명→93명), 전북(56명→91명) 등 지역에서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올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이 334명으로 전년대비 147명이 늘어났는데 이는 2015년 대구시가 당초 36여명에서 115여명으로 선발을 79여명 늘린 때보다 더 증원된 수로 올 부산시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합격하기 좋은 적기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올 선발인원 증가 이유로 부산시 측은 “시 복지정책에 따른 복지인력 증가 및 청년일자리 창출, 여성들의 육아휴직 발생”을 들었다. 정년퇴직 등 자연결원인원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후문. 사회복지직의 경우 특히 여성 공무원이 많은데 가임기 여성 육아휴직 등이 많이 발생해 올 사회복지직 수요가 크게 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수요는 무한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한 해 선발이 많아지면 이듬해에는 선발이 다소 줄기 마련이다. 부산시 측은 올해 선발이 많아 내년에는 선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지 인력 수요를 정해 선발 증감폭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 올 사회복지직 선발 현황 및 접수일정(경북 금주 발표 예정)

한편 6일 현재 경기도가 사회복지직 원서접수를 완료한 상태며, 이 외 15개 지자체는 2월~3월 초까지 접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자체별 원서접수 일정은 전남 2월 6일~10일, 제주 2월 13일~15일, 경남·광주 2월 13일~17일, 충남 2월 15일~17일, 부산·전북·충북 2월 20일~22일, 인천 2월 20일~23일, 강원 2월 20일~24일, 울산 2월 22일~24일, 대구 2월 22일~28일, 대전 2월 23일~3월 2일, 세종 3월 7일~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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