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헤드헌팅 여성 공무원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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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헤드헌팅 여성 공무원 1호 탄생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1.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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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에 김명희씨 임용
SK텔레콤 본부장 출신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정부의 민간 우수인재 대상 헤드헌팅 첫 여성공무원이 탄생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김명희(49)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임용한다.

정부헤드헌팅은 국가인재DB를 기반으로 민간 우수인재의 공직영입을 위해 부처 필요에 맞춰 직위 및 직무분석, 적정자원 시장조사 등을 통해 직무요건상 역량을 갖춘 최적 자원을 발굴해 부처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공모를 통한 개방형 임용과 공모 없이 진행하는 민가스카우트로 구분된다.

지난 2015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실에서 각 부처 인사부서의 요청을 받아 정부헤드헌팅으로 임용한 민간 전문가는 총 33명이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김명희 센터장은 ICT 분야에서 손꼽히는 여성 전문인재로 카이스트와 서강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 IBM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부문과 ITS SSO(Server Systems Operation), 서비스 경영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SK텔레콤 솔루션컨설팅 본부장과 사물인터넷(IoT)솔루션사업 본부장으로 일하는 등 26년간 IT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서버, 보안,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관리, IT컨설팅, 컴퓨터 시스템 구축 등 이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륜을 갖춘 전문가다.

그는 특히 SK텔레콤 재직시절 공군의 차세대 이동통신(TDD-LTE) 기술의 상용화와 부산 도시철도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술을 최초로 구축했으며, 2013 인천실내무도대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2015 문견세계군인체육대외 등 각종 국제대회의 통신·방송·전자·IT분야의 구축과 운영총괄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기여했다.

김 센터장이 담당할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과 정보보호·보안관리의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관리자다.

김 센터장은 전자정부 서비스의 G-클라우드 전환과 차세대 G-클라우드 구축 로드맵 수립 등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의 통합 구축과 효율적 관리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빅데이터 플랫폼 확산과 빅데이터 분석 포털인 ‘혜안’의 데이터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 시스템 보안취약점 관리 강화와 유관기관 간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내부 정보보호 활동 강화로 선제적 사이버위협 대응 체계, 통합 보안관리 체계 수립 등 국가 정보통신방과 부처별 개별 통신망을 아우르는 국가융합망 구축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명희 센터장은 “IT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의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자원의 안정적 운영과 신기술 도입에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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