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5급 공채 평균 경쟁률 41대 1…검찰직 최고
상태바
올 국가직 5급 공채 평균 경쟁률 41대 1…검찰직 최고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7.01.25 15:21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지원자, 1만5천725명 지원…전년比 7.2%p 감소
인사조직, 519명→69명으로 폭락…지역 60%p 증가
2월4일부터 법률저널 PSAT 장학생 선발 진검승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 국가직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급 공채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헌법이 도입되면서 5급 공채 기술직 지원자가 다소 감소했다.

올해 실시될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평균 41.1대 1의 경쟁률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중 행정직은 45.2대 1, 기술직 33.3대 1,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29.8대 1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1월 17∼20일(취소기간 1.21.∼23.)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83명 선발에 1만5,725명이 접수해 평균 41.1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382명 선발, 16,954명 접수)보다 1,229명(7.2%) 감소한 것이며 경쟁률 또한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근 경쟁률은 2012년 33.9:1, 2013년 32.4:1, 2014년 32.0:1, 2015년 35.8:1, 2016년 44.4:1이었다.

올해 지원자가 감소한 것은 올해부터 제1차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 일부가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직렬별 지원자를 보면, 일반행정 전국은 116명 선발에 5,735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보다 11.5%포인트(74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도 55.8대 1에서 49.4대 1로 낮아졌다.

반면 일반행정 지역의 경우 28명 선발에 1,363명이 몰려 전년보다 무려 60%포인트(5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역의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인사조직에 몰렸던 수험생들이 지역으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설돼 첫 선발에 나섰던 인사조직이 올해 지원자가 급락했다. 지난해 지원자가 519명으로 10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69명에 그쳐 무려 86.7%포인트(450명) 급감했다. 덩달아 경쟁률도 13.8대 1로 ‘뚝’ 떨어졌다. 올해 인사직렬의 지원자가 폭락한 것은 지난해 첫 선발에 지원자가 크게 몰려 PSAT 합격선도 높게 나오면서 수험생들이 하향 안전 지원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법무행정의 지원자는 72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사법시험 폐지로 사시생들이 일부 전환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올해 선발인원이 7명으로 늘면서 경쟁률은 137.8대 1에서 104대 1로 떨어졌다.

75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의 지원자는 2,370명에서 2,231명으로 5.9%포인트 감소했다.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3명 줄면서 지난해(30.4:1)와 비슷한 29.7대 1을 기록했다.

국제통상은 443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10.5%포인트(42명) 증가했으며 경쟁률 또한 36.5대 1에서 40.3대 1로 높아졌다. 교육행정 역시 지원자가 604명에서 636명으로 5.3%포인트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이 늘어 경쟁률은 50.3대 1에서 48.9대 1로 소폭 하락했다.

기술직은 75명 선발에 2,495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15.3%포인트(44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도 35대 1에서 33.3대 1로 떨어졌다. 기술직이 행정직에 비해 지원자 감소폭이 컸던 것은 헌법 도입의 영향으로 보인다.

기술직에서 올해 첫 신설된 방재안전직은 4명 선발에 175명이 지원해 43.8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전산개발로 62.3대 1이었으며 이어 전기직 52대 1, 일반농업이 50.5대 1로 뒤를 이었다.

올해 선발인원이 는 외교관후보자의 지원자는 1,342명으로 지난해보다 4.3%포인트(55명) 증가했다. 특히 선발인원이 36명으로 늘어난 일반외교의 경우 지원자가 1,224명으로 지난해보다 8.6%포인트(9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쟁률은 38.9대 1에서 34대 1로 하락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7.5세로 지난해(27.2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 6,671명(42.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24세 5,012명(31.9%), 30∼39세 3,487명(22.2%), 40∼49세 514명(3.2%)이었고, 50세 이상은 41명(0.3%)이었다.

여성은 6,011명(38.2%)으로 지난해(6,540명, 38.6%)와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2월 25일(토)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30일(목)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국가공무원 5급공채·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 헌법과목 도입으로 시험시간을 변경운영하며,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기존과 동일한 시간으로 운영된다.

1교시는 헌법(25분)·언어논리(90분) 2과목으로 총 115분, 2교시 자료해석(90분), 3교시 상황판단(90분) 순으로 진행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시험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잘 집행하여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2월 4일 제4회 PSAT 전국모의고사부터 장학생 선발 사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앞으로 남은 4회(2월 4일), 5회(2월 11일), 6회(2월 18일) PSAT 전국모의고사 성적순으로 성적우수자 장학생 16명을 선발하며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저소득층 수험생을 대상으로 5명에게 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4회와 5회 PSAT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응시자가 약 2천명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막바지 실전연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컨디션 조절에서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4, 5, 6회 PSAT 전국모의고사 마감이 곧 예상되기 때문에 실전연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서둘러야만 응시할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기직 2017-01-26 11:52:19
기술직에서 전산직 다음으로 전기직이 경쟁률 높습니다
기사 정정해주세욧!

ㅇㅇ 2017-01-25 23:48:51
헌법 도입으로 인한 기술직 응시자 감소는 당연히 헌법 때문에 진입이 줄은 게 아니라 헌터가 빠진 거겠죠?

합격 2017-01-25 21:46:42
빨리 등록 못해 죄송한데 추가 장소 확보해 주세요.

실전 2017-01-25 21:42:01
전부다 마감인가봐요. 접수가 안되네요. ㅠㅠ 마지막 실전으로 법저 전모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른 학교 임대 해서 더 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법저법저 2017-01-25 20:56:08
엥 전모 마감된건가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