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교정직 9급 면접시험 별도로 실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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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교정직 9급 면접시험 별도로 실시되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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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협의 되는 부분”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서 세무직에 이어 교정직도 면접시험을 별도로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일 인사혁신처는 2017년 국가직 공채 계획안을 발표,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서 세무직, 교정직 등의 면접시험은 해당 근무예정기관 주관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9급 공채 면접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다. 면접 시험일부터 장소, 면접위원 위촉, 면접 문제 등 면접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것. 하지만 이번 공고문에서 세무직, 교정직 면접시험은 해당 근무예정기관 주관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올해 세무직과 교정직은 각 해당 근무예정기관인 국세청과 법무부 주관으로 면접이 실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무직의 경우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라 선발인원이 급증한 2014년부터 면접을 국세청 주관으로 실시해왔다. 선발인원이 급증해 보다 원활한 면접 운영을 위한 것이다. 2014년~2016년 최근 3년간 세무직 면접은 국세청 주관으로 실시됐고 올해도 이 같은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 볼 것은 교정직이다. 교정직은 필기시험 후 체력시험을 거쳐 면접을 치른다는 게 타 직렬과의 차이일 뿐 이 외 최근 몇 년 간 다른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선발인원이 급증했고 세무직과 같이 면접을 인사혁신처가 아닌 해당 근무예정기관(법무부)이 주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교정직 행보에 귀추를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 국가직 교정직 9급 면접 별도 실시 여부는 인사혁신처와 협의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교정직 면접이 별도로 진행된다면 올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지난해 437명→올해 957명 선발)이 주 요인일 것으로 그는 봤다.

세무직과 교정직이 면접을 각 해당 근무예정기관 주관으로 치를 시 이 두 직렬은 타 직렬과 달리 시험 일정이 전개될 수 있다. 필기시험은 타 직렬과 같이 4월 8일 치르지만, 그 이후 진행되는 필기합격자 발표일, 면접일, 최종합격자 발표일 등 일정은 각 해당 근무예정기관이 정한 것에 따를 수 있는 것. 여기서 특히 유의할 점이 세무직, 교정직 면접일과 타 시험의 필기시험일이 겹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2016년 면접을 국세청 주관으로 실시한 세무직의 경우 2014년에 면접을 6월 21일 치렀고(타 직렬 9월 23일~27일 실시), 2015년에는 7월 4일(타 직렬 7월 21일~25일 실시)에, 2016년에는 6월 25일(티 작렬 7월 12일~17일)에 각 치렀다. 타 직렬보다 면접이 앞당겨 치러진 것이다.

앞당겨 치러진 면접에는 타 시험의 필기일정과 겹쳤는데 2014년 세무직 면접일인 6월 21일은 지방직 9급 시험일이었고, 2015년 세무직 면접일인 7월 4일은 군무원 시험일이었다. 또 2016년 세무직 면접일인 6월 25일은 서울시 7‧9급 시험일이었다.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은 7월 11일~16일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다. 올 세무직과 교정직이 해당 근무예정기관 주관으로 별도로 진행된다면 타 직렬보다 앞당겨 실시될 수 있고 앞당겨 실시된다면 지난해와 같이 6월 말 서울시 7‧9급 시험일에 한날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가직 9급 세무직, 교정직의 면접과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이 한날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면 이들 직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 같은 점을 감안해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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