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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무원시험 합격비법을 묻다- 한국사 김윤수 강사
정인영 기자  |  etchingu@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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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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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정인영 기자] 2017년 새해가 밝았다. 공무원 수험생들은 올해 각자가 준비하는 시험에서 필(必)합격하리라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다.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처럼 ‘공무원이나 해 볼까’라는 심정으로 도전했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 쉽게 도전하기엔 경쟁률이 높아도 너무 높다. 수십 대 1은 기본이요, 수백 대 1이 평균이다. 섣불리 1~2년 공부해서 붙기에는 난이도 또한 너무 높아졌다. 그렇다고 작심하고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으려면 그에 적합한 학습노하우도 필요할 터. 막연한 공부는 본인으로서는 자칫 세월을 허비하게 만들고 국가‧사회적으로서도 젊은 인재들을 손실하게 되는 셈이다. 하늘의 별따기라고 불리는 ‘공직입문(公職入門)’의 길(道). 수험가의 내로라는 기라성 같은 유명강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무원시험 합격의 비법과 조언을 들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김윤수 강사의 비공개 “학습지도”... 합격의 시크릿 키
지난달 유명 포털 합격자수기 절반 이상 학습지도 받아

 김윤수 강사(한국사‧윌비스 공무원)

   
 

처음 공무원의 꿈을 갖고 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들과 나름대로 공부를 했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거나 슬럼프에 빠지는 수험생들은 유명 강사들에게 상담도 받고 또 합격자들의 수기도 읽어보며 공부 방법을 모방하는 등 새로운 공부 방법을 모색하기도 한다.

실제로 합격수기를 쓰는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본인들도 합격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일일이 자기가 들은 강의와 본 책과 공부 방법, 생활습관까지 하나하나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합격생들이 종종 “합격자가 백 명이면 백 가지 공부방법이 있다”면서 “자신의 한 가지 방법은 그저 참고만 하라”고 하는 말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성향이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방법,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강사의 강의와 책을 선택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가장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결국 합격의 열쇠가 될 것이다.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위 ‘장수생’들은 공부방법론을 가지고서 갑론을박하며 자신의 공부 방법을 고집하기도 하고 회의감을 가진 채 짜여진 수험학원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기도 한다.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의를 20년 넘게 해온 김윤수 강사는 한국사 강의 외에 이러한 공부방법론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오고 있다. 김 강사는 지난 12월 유명포털싸이트 까페 ‘9꿈사’에 올라온 합격수기 24개 중 12개, 또 다른 사이트 블로그에 올라온 합격수기 18개 중 10개가 학습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쓴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수험생들을 학습지도해 합격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신림동부터 노량진까지 무려 27년째 강의를 하며 쌓아온 그만의 노하우로 학생들을 학습지도하고 있는 김윤수 강사. 그는 현재 이를 바탕으로 한 공부방법론 책 출간을 계획하는 한편, 학습관리를 해주는 독서실을 운영해 더 많은 수험생들이 제대로 공부해 빨리 합격할 수 있길 소원하고 있다.

본지는 김윤수 강사를 만나 교육학에 기반을 두고 그의 강사경력과 수험생들의 통계자료들이 집약된 그만의 공부 방법, 공무원시험 합격의 시크릿 키(Secret Key)를 들어봤다.

#01. 공무원시험은 지식축적시험...“개념”이해가 가장 중요

김윤수 강사는 가장 먼저 공무원 시험의 성격, 즉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지 출제의 성격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공무원시험은 지식축적시험이다. 기본적으로 학문적 진리가 출제된다는 말이다. 이 학문적 진리는 ‘개념’으로 정리된다. 즉, 학자들 사이에서 통일되는 개념이 바로 학문적 진리이다.”

결국 더 많은 개념을 축적한 사람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이 개념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김 강사의 첫 번째 학습지도이다.

“주관식 시험은 ‘누가 개념을 더 많이 쓰느냐’이다. 따라서 더 많은 개념 쓴 사람이 고득점한다. 반면 객관식 시험은 ‘개념으로 말장난치는 시험’이므로, 개념이 많이 축적된 사람이 고득점 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남들보다 개념을 많이 축적한 사람이 합격한다는 설명인데, 이 때 개념의 축적은 곧 이해 및 암기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개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 김 강사는 개념설명을 잘하는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첫 입문과정 수험생들부터 이미 1년 이상 수험공부를 한 수험생, 그리고 타 시험을 치른 경험이 있어 공부가 돼 있거나 전공자로서 지식이 있는 수험생 등 편차가 심한데, 학습지도를 통해 그 학생에 맞는 강사를 소개, 추천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강의를 해왔음은 물론 다른 강사들의 강의를 모두 들어보고 합격자들의 평들도 참고하여 그만의 데이터가 구축돼 있다는 것.

“수험생들이 직접 강사를 선택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정보를 다 알 수도 없을뿐더러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고르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학습지도를 공개적으로 다수에게 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원래 정말 중요한 것은 비공개로 이뤄진다”고 웃으며 설명을 이어간다.

보통의 일반학생들의 경우에는 개념강의를 선택할 때 정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김 강사. “개념 정의가 명확하려면, 첫째, 전공자이어야 하고 둘째, 강의경력이 최소 10년이 넘어야 하고 셋째, 성실하고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다.

이렇게 개념공부가 중요한 것은 처음 개념공부를 잘하면 암기가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라고. “개념공부를 잘하면 자연스레, 저절로 암기되는 것이 많아져 순수하게 암기해야 할 양이 절반으로 확 줄어든다”며 “자연스레 암기되어야 할 부분을 억지로 암기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개념정의를 잘 해주는 강의를 들어 암기할 분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02. “인출연습”...기출문제로 80점, 변별력 문제는 기본서

그렇다면, 자연스레 암기가 되지 않는 ‘순수한 암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자연스레 암기가 되었는데도 자꾸 잊히는 지식을 붙잡아 두는 방법은 무엇일까?

교육학(인지과학)에 의하면 지식은 3일이 지나면 40% 잊히고 한 달이 지나면 95%, 1년이 지나면 거의 다 잊힌다고 한다. 그래서 김 강사가 제시하는 방법은 바로 ‘인출연습’이다. 또 인출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풀이라고 말한다.

공무원시험 객관식 문제는 어렵고 복잡한 수식이나 낯선 문장이 없는데 그런 문제들은 기출에 잘 반영돼 있다고 한다. 또 개념도 기출문제에 잘 반영돼있다고. 따라서 기출문제만 반복해도 점수는 80점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80점까지 도달한다는 것은 합격권 근처까지 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합격권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실제 합격자들의 대략 5배수 가량이다. 이 때 변별력 줘서 걸러내는 것이 신형문제이다.”

공무원시험은 문제가 쉬우면 만점 맞고도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변별력을 줘야 하고, 그래서 신형문제가 들어온다는 설명이다. 이 신형문제는 출제자가 틀리라고 낸 것이므로 기출문제로는 커버가 될 수 없고 기본서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김 강사는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상호호환하면서 반복함으로써, 인출연습을 통한 암기와 이해를 확장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신형 문제가 나올 경우, 법 과목의 경우 범위가 정해져 있지만 한국사는 범위가 워낙 넓어 기본서에 없는 것도 출제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는 첫 번째로 소거법으로 풀어야 한다는 게 김 강사의 설명이다. 두 번째는 개념을 바탕으로 추론해야 한다고. 그러면 최소 절반이상은 맞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개념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는 김 강사. “시험문제의 문장을 만들 때는 낯선, 새로운 문장은 만들지 못한다. 그건 문학적인 지문인 것이고 시험문제는 다르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개념을 통해 추론해야 하는 것이고, 이건 전 과목에 다 해당하는 이야기”라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고등학교 선생님이 쓴 공부법, 학습법 책들이 있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공통점은 교육학을 다 공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유명한 강사들이나 합격생들이 쓴 공부법, 학습법 책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쓴 공부법은 ‘개념’을 강조한다는 데에 있다. 개인적 경험이 아니라 개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김 강사는 교육학에 근거한 ‘개념’을 강조하는 공부법이 맞다고 봤다. 자기 개인적 경험이나 직관, 자기 방식을 추구하는 공부법이 어떻게 일반 수험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이것은)‘상위인지의 오류’, ‘지식의 저주’이다. 그것을 범하는 게 공무원 수험가의 잘못된 예”라며 자기 직관에 의한 학습법이 아닌 교육학에 근거한 ‘개념’과 ‘인출연습’을 통해 공부해 나가길 당부했다.

   
 

#03. “자기분수에 맞는 공부”...천재들의 공부 방법은 독(毒)

또 하나 김 강사가 강조한 것은 ‘자기분수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능력에는 개인차가 분명히 있다는 것인데, 이 학습능력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선천적으로 타고나서 부여받은 학습능력, 다른 하나는 후천적으로 자기훈련과정 거쳐서 만드는 것이라고.

선천적인 학습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은 PSAT인 것이고 지식축적에 대한 후천적 학습능력을 물어보는 시험이 공무원시험이라고 말하며 각자의 능력을 바로 알고 후천적 학습능력을 키워갈 것을 주문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편차가 심한데, 뛰어난 수험생들과 공부시간이 같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더 노력하고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험생들 중 사전에 기초지식이 있는 학생이 있다. 경제학의 경우 미분을 잘하는 학생은 수월한데 아예 처음 공부하는 학생은 당연히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단적인 예로, “행시보다가 4월에 발표 끝나고 서울시 7급을 준비해 그 해 바로 합격하는 친구도 있다. 이 학생은 이미 기반이 돼 있어서 어느 강사의 어느 강의를 들어도 된다. 그런데 그 사례를 보통 학생들한테 적용하면 되나. 그 학생의 합격수기를 일반학생이 그대로 따르게 되면 그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최상위권 대학 출신 학생들은 국영수 기본기가 탄탄한데 그 학생들의 합격자수기를 보고 일반학생들이 그대로 따르는 건 무리이다.

실제로 어떤 학생이 강의를 1.8배속으로 듣길래 이유를 묻자, ‘서울대출신 누가 그렇게 했다더라’ 하면서 그대로 쫓아서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는 김 강사. 천재들의 공부 방법을 그대로 따르지 말고, 자기분수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합격수기만 읽어서는 공부에 대한 정보판단이 어렵다고 말하는 김 강사. 합격수기 쓸 때 SKY 학생이 중위권 학교라고 말하기도 하고, 한 과목당 책 4권 봐도 1권 봤다고 쓰는 등 있는 그대로 쓰지 않는 경우도 왕왕 있고, 또 합격자수기 읽어보면 자기가 요약한 요약서만 말하지 참고한 기본서를 정확히 말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관련해서 김 강사는 그 참고가 되는 기본서를 봐야지 합격생들의 합격노트나 요약서를 구하지 말라고 한다. 본인이 정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자신이 보통 학생이라고 생각한다면 정석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처음엔 느리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가속이 붙는다는 것이다.

결국 개념정리, 인출연습, 자기분수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그가 말하는 합격의 시크릿 키이다.

#04. “장애물이 발생하면 부딪혀라”...정석대로 공부할 것

마지막, 장애물이 발생하는데, 피하지 말고 부딪혀야 한다고 말하는 김 강사. “후천적 학습능력이 발달되어 있지 않을수록 장애물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장애물은 넉 달만 견디면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수험생들이 이 넉 달을 못 견뎌 안타깝다며 “넉 달만 견디면 그 다음은 속도가 붙어 대부분 합격하므로 넉 달만 견디라”고 조언한다.

또 하나, 7급 기준으로 8월에 시험이 끝나면 그때부터 다음 해 위한 공부를 하는 친구도 있고 1월부터 하는 친구도 있는데 1월부터 하는 친구들은 시간일정에 쫓겨 편법을 쓴다고 한다. 이 때 절대 시간이 없다고 편법으로 하지 말고 정석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 강사. 정석대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합격확률이 높다고 한다. 설사 떨어져도 실력을 올려놓고 떨어져야 다음 해에 합격한다며 정석대로 공부해 합격의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 놓을 것을 주문했다.

시간 일정에 쫓겨 기본기 없는 상태에서 실전 모의고사를 본다거나 각종 특강을 쫓아다니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 강사. “개념정의 없이 모의고사, 특강 듣는 것은 헛수고다. 교육학 책에 나와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시켜준다.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이 문제 풀면 오히려 점수가 안 나오고 혼란만 커진다는 것. 결국 헛수고만 하게 될 뿐이라며 기본기를 위한 공부부터 착실히 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편법 아닌 정도로 공부하는 것이 처음엔 오래 걸리는 것 같지만 실력이 붙고 속도가 붙어 결국 합격을 위한 공부가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똑같이 수험기간이 1년이라면 그 1년의 시간동안 공부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공부장소를 집에서 가까운 데로 정해야 한다는 것.

합격자들은 대부분 공부장소를 집에서 30분 내외로 뒀다면서 “(시험에)떨어지는 다수의 학생들이 통학시간이 2시간 걸렸다. 이 1시간 반이 1년이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며 학습지도의 마지막 조언은 ‘공부장소를 집에서 가까운 데로 둬라’라고 말한다.

   
 

한편 김윤수 강사의 ‘학습지도’는 개별적으로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 정도 이뤄진다. 한 번에 3명~10명 정도, 한 달에 20명 정도를 학습지도해오고 있다.

김 강사는 상담할 때 학생들한테 정확한 통계자료를 말할 것을 요구한다고 한다. 본인의 신상과 관련 자신의 객관적 능력에 대한 데이터를 정확히 전달해야 그것을 기반으로 정확한 공부 방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속된 말로 자신을 다 까보이고 공부할 의지가 있는지를 면접을 거쳐 추린 후 상담을 시작한다고 한다.

김 강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1, 2년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학생들이라고 한다. 시행착오를 직접 다 겪은 뒤에 온 학생들이라 그런지 김 강사의 학습지도를 받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수긍한다고.

김 강사는 늦게라도 정확한 공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겪기 전에 미리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방법과 정보들을 얻기 위해 학습지도를 받을 것을 소망하고 있다.

인터뷰‧글 정인영 기자 / 사진 강미정 기자 etchingu@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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