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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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01.1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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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지방직 합격자 박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2013년 경기도 지방직 합격 후 현재 주민센터에서 외국인거소 이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저는 인터넷강의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장소는 집과 공공도서관이었고 가끔씩 제가 졸업한 대학 도서관에서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대학은 서울로 다녔습니다. 공부하는 게 답답하다고 느낄 때 일부러 학교 도서관에 들러서 공부를 했고 집에 오기 전에는 대학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공부하다가 잘 안될 때 한 번 씩 바람을 쐬고 오면 오히려 활력이 생겨 집중이 더 잘됐던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은 특별할 게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특수교사가 꿈이었으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주변의 권유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두어 차례 봤고 기출문제는 4~5개 시험 것을 다 봤습니다. 시험을 겪으면서 어떻게 공략을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파악을 했습니다. 자신 있는 과목은 일주일에 몇 시간 공부를 덜 해도 점수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은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야만 남들 평균 점수에 겨우 미칩니다. 저는 자신 있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의 점수 차가 큰 편이었습니다.

한국사가 취약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출문제를 풀어본 결과 생각보다 점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처음 본 국가직 시험에서는 국어, 영어는 80점을 넘겼지만 한국사는 반타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한국사만 잡으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했고 한국사 점수 올리는 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저는 한국사능력시험 점수를 따내는 것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시험은 별개지만 내용만 잘 이해하면 한국사능력시험 준비나 공무원 시험 준비나 매한가지입니다. 한국사능력시험에서 나온 세종대왕이 공무원 시험에서는 갑자기 고종이나 단종으로 나오거나 하진 않기 때문이죠. 취약과목 공부할 때는 자신감이 결여되기 마련인데 심적 부담을 덜고 ‘정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영어 기본기가 있으면 합격 시기는 확실히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 기본기가 있다고 할 때 평균 2~3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생 초보는 5년도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영어부터 시작하십시오. 독해비중이 높긴 하지만 사실 처음 영어를 접한 사람이 독해 인강을 주구장창 듣는다고 갑자기 영어 점수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중에서도 문법 공부를 먼저 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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