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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변리사시험 원서접수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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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변리사시험 원서접수 ‘START’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7.01.1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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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원자 5년만에 반등…올해는?
경쟁률 상승 여부에 수험가 높은 관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54회 변리사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한층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이번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수험가는 특히 지난해 5년째 이어진 지원자 수 감소세를 꺾은 기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변리사시험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다른 전문자격사시험과 달리 1차시험이 상대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에 지원자 수 증감이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까지 5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변리사시험은 2008년 이후 4천 명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010년부터는 계속해서 지원자가 줄었다.

▲ 제54회 변리사 1차시험 원서접수가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2월 27일 변리사 1차시험이 치러진 서울공고 시험장.

연도별 지원자 수 변동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4,310명 △2010년 4,821명 △2011년 4,609명 △2012년 4,325명 △2013년 4,081명 △2014년 3,936명 △2015년에는 3,569명이 변리사시험에 지원했다.

이 중 1차시험 지원자는 ▲2009년 3,722명 ▲2010년 4,122명 ▲2011년 3,921명 ▲2012년 3,650명 ▲2013년 3,473명 ▲2014년 3,350명 ▲2015년 3,180명이었다.

지난해부터는 1차와 2차시험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던 것을 별도 시행으로 변경했다. 1차시험에는 3,569명이 지원했으며 2차시험에는 1,251명이 지원했다. 1차시험을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400여명이 증가한 셈이다.

1차시험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 경쟁률은 5.23대 1이었다. 지원자 3,569명 중 3,171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고 606명이 합격한 결과다. 전년도의 4.35대 1(2,814명 응시, 646명 합격)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한층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치러진 1차시험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반응과 “전년도보다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과목별로는 자연과학개론이 높은 체감난이도를 보였다. 민법과 산업재산권법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매년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자연과학개론의 경우 지난해에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보여 다수 수험생들이 시간안배에 애를 먹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기출이나 모의고사 등의 난도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 결과는 산업재산권법이 전년도보다 평균점수와 과락률 면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고 민법과 자연과학개론에서는 점수 상승이 있었다. 민법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장 점수가 후한 과목이 됐다.

민법의 평균 점수는 61.95점(지난해 61.91점), 과락률은 19.33%(22%)였다. 산업재산권법은 평균점수 58.73점(60.29점), 과락률 22.01%(215)를 기록했다. 자연과학개론은 평균점수가 전년도(44.74점)보다 무려 4점가량 오른 48.8점을 기록했지만 1차시험 중 가장 낮은 점수로 여전히 1차 합격의 ‘난관’ 역할을 했다. 자연과학개론의 과락률은 34%에서 24.97%로 크게 낮아졌다.

자연과학개론의 점수가 크게 높아지며 합격선도 껑충 뛰었다. 지난해 1차시험 합격선은 75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3.34점 높아졌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합격선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변리사 1차시험 합격선은 △2012년 66.66점 △2013년 72.5점 △2014년 66.6점 △2015년 71.66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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