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시도별 소방캐릭터 단일화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시도별로 나뉘어 운영된 소방캐릭터를 단일화해 소방대표 캐릭터인 ‘영웅이’를 지난 4일 개발했다.
캐릭터 명칭은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 국민을 위해 희생‧봉사하는 ‘영웅이(Hero)’다. 여자 캐릭터는 ‘영이’, 남자 캐릭터는 ‘웅이’로 해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영웅이’는 인간형 캐릭터로 남녀노소 누구나 대한민국 소방관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방화복, 헬멧, 안전화 등을 착용해 믿음직스럽고 용감한 소방관을 표현함과 동시에 대중적이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을 위해 희생, 봉사하는 소방관의 모습을 표현했다.
큰 눈, 듬직하게 허리에 올린 손, 환한 미소를 짓는 커다란 입, 커다란 발 등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국민에 봉사하며 일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요소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소방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의미한다.
특히 머리 위 붉은 물방물은 언제 어디서나 화재를 예방‧경계하고 진압하는 소방관의 열정과 희생정신을, 머리 위 물방울은 화재를 예방‧경계‧진압하는 데 중요한 물의 이미지와 소방관의 신속함을 나타냈다.
이번에 탄생한 소방대표 캐릭터 ‘영웅이’는 소방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각종 교육‧행사와 영상 홍보물, 포스터, 웹툰, 기념품, 홈페이지, 표지판, 간행물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영웅이’ 캐릭터 디자인은 기본형 5종, 소방상징 로고 조합형 73종, 화재진압 등 응용동작 63종, 감정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이모티콘 30종이다.
국민안전처 김홍필 119구조구급국장은 “소방 캐릭터 ‘영웅이’가 국민 안전의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돼 소방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