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임사무관 363명 어느 부처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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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임사무관 363명 어느 부처로 갔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12.23 09: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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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국토부>산업부·교육부順 배정
일반행정 34개·재경 18개 부처에 배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가직 5급 공채 예비공무원(수습사무관)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연수 과정을 완료하고 각 부처에 배치되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5급 공채 수습사무관들의 실무수습 과정은 임용 전 기본교육(5.2.∼8.19.), 실무수습(8.20.∼11.20.), 역량강화 교육 및 부처배치(11.21.∼12.31.) 순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수습사무관들의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배치희망 부처군과 연계된 부서를 중심으로 실무수습을 실시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신임사무관은 총 363명으로 중앙부처에 317명, 17개 시·도에 46명이 각각 배치된다. 교육행정, 사회복지, 교정 등 특정부처 임용직렬(10개 직류)의 부처 배정인원은 27명이며, 이들을 제외한 290명이 40개 부처에 배정됐다.

수습인원 배정은 부처별 희망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고, 경제 활성화 및 신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 새로운 정책 수요를 고려해 결정했다.

각 부처에 대한 인력 배치 기준은 국가인재원 교육훈련성적, 시험성적, 민간기업 및 지자체 실무수습 성적과 부처별 직무적합성 및 국가관·공직관 평가결과 등이다. 국가관·공직관 평가는 부처별로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평가를 통해 각 부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신임관리자 공채과정은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전형 역량을 쌓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다.

먼저, 신임사무관에게 요구되는 공직가치 내재화 교육이 강화됐다. 올해 사상 최초로 입교 직후 3주 동안 공직가치 내재화 합숙교육을 실시했다. 또 5급 공채 출신 선배공무원 22명이 함께 합숙하면서 교육생을 이끄는 ‘지도직원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운영했다.

합숙교육 이후에는 사회봉사활동, 통일안보현장 체험과 함께 일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공직가치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공직가치 테마의 UCC(헌법사랑, 역사적 위인 및 유적지 소개 등) 제작, 공직가치 홍보 릴레이 마라톤 실시, 공직가치 사진전 개최, 각종 홍보물품(매거진, 달력 등) 제작 등이다.

또한 다양한 참여·토론형 교육을 확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기획 및 실무역량 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 부처에서 추천한 현안과제에 대한 소규모 팀 단위 정책기획 실습,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과 디자인 구상을 접목한 문제해결 학습 등의 참여·토론형 교육을 대폭 확대했다.

자기주도 학습의 일환으로 개인별 자기개발계획을 수립·실행하고, 미래정책 아젠다 연구대회, 정책담론 토론회 등 분임단위로 주제를 정해 자율적으로 연구·학습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16년도 수습사무관 부처별 배정인원을 보면 올해도 역시 기재부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재경직렬에서 22명이 진출해 압도적이었다. 이는 재경직 수습사무관 73명 가운데 30.1%를 차지할 정도로 기재부 쏠림이 두드러졌다. 일반행정에서는 6명이 기재부로 배정받았다.

기재부 다음으로 국토부가 25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의 경우 행정직에서는 일반행정과 재경이 각각 6명,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직은 일반토목(8명)과 건축(4명)직에 배정됐다.

이어 교육부와 산업부가 각 22명으로 배정됐다. 교육부는 특정부처 임용직렬인 교육행정이 8명으로 지난해(5명)보다 3명이 늘었지만 타 부처배정인원이 17명에서 14명으로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같은 인원이 배정됐다.

산업부는 17명에서 22명으로 다소 늘었다. 행정직에서는 일반행정(5명), 재경(5명), 국제통상(3명) 등의 직렬에 배정됐으며 기술직은 일반기계(3명), 전기(4명), 화공(2명) 등의 직렬에서 진출했다.

행자부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는 7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행정부는 일반행정직(12명, 63.2%)에서 대부분 채웠다. 재경에서는 2명이 배정됐다. 나머지 5명은 기술직으로 채웠다.

지난해 22명이 배치됐던 미래부는 올해 18명으로 감소했다. 직렬에서는 일반행정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경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법무행정직에서도 1명이 진출했다.

이밖에 고용부(15명), 국세청(13명), 복지부(13명), 공정위(10명), 국방부(10명), 문체부(10명), 특허청(10명) 등의 부처에 10명 이상 배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일반행정직에서 5명을 모두 채웠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전국)은 139명이 감사원 등 34개 부처에 배정됐으며 지역구분 모집 46명은 17개 시·도에 배치됐다. 재경은 73명이 기재부 등 18개 부처에 배정됐다. 지난해는 20개 부처에 배정됐지만 올해 2개 부처가 줄어든 셈이다. 법무행정은 10명이 공정위 등 6개 부처에 진출했다. 국제통상(7명)은 국토부 등 4개 부처에 배정됐으며 교육행정(8명)은 관련 직무가 있는 교육부에 전원 배치됐다.

기술직의 경우 일반토목(전국) 16명이 안전처 등 8개 부처, 전기(10명)은 감사원 등 6개 부처, 일반기계(9명)도 미래부 등 6개 부처에 각각 배정됐다. 화공(8명)은 고용부 등 5개 부처, 건축(8명)은 안전처 등 5개 부처, 전산(6명)은 국방부 등 5개 부처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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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2016-12-24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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