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정인영 기자] 2016년도 하반기 경찰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최종합격자 명단이 지난 5일 발표됐다.
범죄통계분석 경채에서는 경위급과 경장급 각각 2명씩 총 4명이 합격했고, 지능범죄수사 경채에서는 법학분야 18명, 세무회계분야 12명, 의료분야 2명 총 32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외사경채로는 중국어 8명, 영어 2명, 베트남어 5명과 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아랍어‧일본어‧스페인어‧포루투갈어‧터키어 각 1명씩 총 22명이 최종합격했다.
교통공학 경채는 30명, 과학수사 경채는 20명(일반과학수사분야 13명, 화재안전분야 4명, 생체증거 분야 3명), 검도대회 경채 1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한편 이번 과학수사 경채 시험은 실기, 체력‧적성, 서류, 면접 등으로 진행됐다. 실기(구술시험)는 과학수사의 개념 및 기법에 관한 기본‧전문지식이 평가됐으며 응시자가 사전 제출한 ‘발전역량 기술서’를 참고해 질의응답 식으로 이뤄졌다.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 1km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등 5종목이 실시됐으며 적성검사로 경찰관으로서의 인‧적성이 종합적으로 검정됐다. 서류에서는 제출된 서류의 적격성 및 응시자격 부합여부가 심사됐으며 마지막 면접을 통해 전문지식, 품행·예의, 봉사성, 정직성,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 비율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번 최종합격자가 결정됐으며 합격자는 지난 10일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 지정 생활관에서 입교해 34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단, 범죄통계분석 경채 중 경위급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에 경찰교육원에 입교하게 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 임용된 신입 경찰공무원들은 과학수사 관련 기능에서 5년간 의무복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