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터뷰] 2017 신용한 행정학 최근 5년 시행처별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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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터뷰] 2017 신용한 행정학 최근 5년 시행처별 기출문제
  • 정인영 기자
  • 승인 2016.12.13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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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감각 극대화 위한 최상의 교재”
“활자, 문제 배열, 책형, 시행처 로고까지 그대로
...시험 예정일 100일 전부터 활용하면 좋을 것”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난주 2017년도 국가직 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을 확정, 안내함에 따라 내년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마음도 분주해졌다. 특히 국가직 7급 행정직의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무려 160명이 줄어 수험생들이 자칫 불안해하거나 자신감을 잃게 되기 쉽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가다듬고 현시점에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또 공부해온 것들을 점검해보고,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가야할지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시행처별 기출문제를 ‘모의고사’로 풀어보는 것은 공부가 잘 된 수험생들에게는 자신감이라는 당근이, 공부가 부족하거나 마음이 풀어졌던 수험생들에게는 채찍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28일 출간된 ‘2017 신용한 COMPASS 행정학 최근 5년 시행처별 기출문제’는 국가직 7‧9급, 지방직 7‧9급, 서울시 7‧9급, 국회 8급, 경찰간부 시험 최근 5년(서울시는 최근 4년) 기출문제를 원본 그대로 실어 수험생들에게 현 시점에서 실제시험을 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인 신용한 행정학 강사는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에 맞닥뜨리는지 미리 경험하고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 이번 기출문제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본지는 저자를 만나 최근 행정학 출제의 흐름과 시행처별 기출문제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어떻게 활용하면 가장 효과적일지와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까지 모두 들어봤다.


01. 왜 최근 5년 시행처별 기출문제인가

“실제 시험장에서 실력 발휘하려면 실전연습해야”

저자는 기존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이 공부해온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고 한다면, 시행처별 기출문제집은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 가면 어떤 시험문제에 맞닥뜨리는지 미리 보여줌으로써 실전감각을 극대화하는데에 초점을 뒀다고 한다.

따라서 기관별로 어떤 문제가 어떻게 배열되는지 또 편집의 방향성은 어떠한지, 시행처 로고와 책형, 활자나 글자 크기까지 기관별 출제되는 형식과 똑같이 만들었다. 또 실제모의고사로 활용할 수 있게 OMR카드 답안지도 첨부했다.

수험생은 기출문제집을 풀어봄으로써 실제로 시험장 갔을 때 어떤 시험지를 받아 문제를 풀게 되는지 생생하게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익숙하면 긴장감이 줄어든다. 낯선 것에 처음 맞닥뜨리면 아무래도 긴장감 때문에 자기 실력 발휘 다 못할 수도 있다. 홈그라운드에서 하면 50% 먹고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본인이 실제 연습해온대로 시험장에서 문제 풀면 편안하게 자기 실력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시험에서 한 문제 더 맞추는 게 중요한데, 이런 실전 연습을 통해 한 문제 더 맞출 수 있게 하자, 거기에 주안점을 둔 문제집이다.”

“시행처별 출제흐름, 출제의 포인트 알아야”

“단원별 기출을 보면 어떤 기관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 내는지 느낌을 갖기가 어려우므로 시행처별 기출이야말로 제일 좋은 모의고사문제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저자는 실제 각 기관별 출제흐름에 대한 분석도 책에 실었다.

예를 들어 국가직 9급의 경우, 기출문제를 기본으로 전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는 것이 특징인데 기출문제의 응용정도에 따라 난이도가 결정되며, 단답형 문제 또는 짧은 보기를 제시하는 형태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

또 서울시 9급의 경우 과거 비공개, 5지선다형일때는 상당히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됐지만 13년 이후 문제가 공개되고, 15년부터 4지선다형으로 형식이 바뀌면서 생소한 내용의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고 있다. 특히 15년, 16년 서울시 9급은 기출문제가 95%이상 출제됐고, 새로운 유형 역시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 출제됐다.

기타 국가직 7급, 지방직 7‧9급, 서울시 7급, 국회직 8급, 경간부 행정학 출제흐름도 분석해 각 챕터 시작페이지에 실었다.

“준비하는 시험 기출보다 타 기관 기출이 더 중요”

국가직 7급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다른 기관 기출문제보다 국가직 7급 10개년 기출문제가 더 의미있지는 않을까?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타 기관 기출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제기관별로 어떤 출제의 원칙이 있다. 예를 들어 국가직 9급의 경우 최근 3년 출제됐던 문제와 동일한 건 출제 안 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유사기관 출제는 검증하지 않는다”고. 시험 문제라는 게 동시대 교수님들이 내는 것이므로 서울시에 나왔던 게 그 해 국가직에 나오는 경우도 많고 그 다음해에 나오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특히 경간부는 40문제이다보니 문제풀이 많아, 거기서 출제된 게 그 다음에 다른 기관 시험문제의 소스로 활용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국가직 9급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국가직 9급만 10개년 보는 것보다 최근 출제된 여러 기관의 시험문제를 보는 것이 더 유용하고 기간도 5년 정도가 적합하다고 봤다.

“물론 10개년 보면 더 좋고 단원별 문제로도 반영하고 있지만 남은 한정된 시간 내에 끝내야하므로 5개년 정도가 적합한 것 같다”면서 기출문제집의 내용만 제대로 소화하면 무리 없이 합격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이미 나온 문제는 더 이상 불의타 아냐”

나오지 않는 소위 ‘불의타 문제’를 대비하는 것은 강사의 몫이지 수험생 몫이 아니라고 말하는 저자 신용한 강사는 “그러나 이미 나온 문제는 더 이상 불의타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어느 한 기관에서 새 영역 문제가 처음 출제되면 굉장히 간단하게 파일럿 형식으로 출제된다. 그러나 한번 출제되면 그 다음부터는 더 이상 새로운 영역이 아니므로 거리낌 없이 출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각 기관별로 어떤 새로운 문제가 나왔는지 체크하는 것이 그 다음해 혹은 다른 기관 시험에 어떻게 반영될 지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미 출제된 새로운 문제는 더 이상 불의타가 아니므로, 최소한 최근 5년 기출문제는 다 알고 가는 것이 수험생의 의무라고 거듭 강조한다.

 

02. 2017 신용한 COMPASS 행정학 최근 5년 시행처별 기출문제, 이렇게 활용하라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을 실전대비 모의고사로서 활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말하면서 스터디를 추천했다. 5주간에 걸쳐서 시간 재서 같이 시험보듯 하면 학원 모의고사보다 훨씬 더 유용할 거라는 것. 기출문제집 연계강의는 따로 없고, 홈페이지에서 기존에 이미 올라와있는 기출문제 해설강의 영상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자신의 공부과정을 시험일정에 맞춰서 이행해나갈 때 징검다리 체크리스트 정도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며 준비하는 시험 일정에 맞춰 효과적인 기출문제집 활용방법도 제시했다.

먼저 시험을 100일정도 전 앞둔 시점에서는 자기 약점을 체크하는 것에 의의를 두면 좋다고. 좋은 점수 받으면 실제시험에서도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으므로 자신감 찾을 수 있고 또 부족한 부분은 체크해서 그 부분을 메꾸고 남은기간 공부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이다.

시험 한달 전에는 시험장과 동일한 분위기로 문제를 한 번 풀어보되, 특정 영역이나 파트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3개년동안 지속적으로 빈출되었다고 그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공부했던대로 하되, 시험시간, 분위기 등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과 기출문제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체크하는 것이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시험 모의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는 단순히 문제 푸는 것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서 시험을 볼 때까지의 과정을 연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험 전 아침에 공부할 과목의 순서, 시험장까지 가는 동선, 시험장에 입실하여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등을 생각하고, 시험이 시작되는 오전 10시에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모의연습 안에는 사소한 상황까지 포함되어야 한다. 생소한 문제에 접근하는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 놓는다든지, OMR카드가 틀려 다시 작성할 때 시간을 아끼는 방법도 생각하고, 다른 수험생이 볼펜이나 옷 등으로 신경 쓰이는 행동을 할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미리 연습해야 한다.

마지막 시험 하루 전에도 기출문제집을 또 봐야한다. 시험장과 동일한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되, 자신감과 담대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루 전날 중요한 것은 그동안 노력했던 자신을 믿는 것이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지금까지 연습했던 것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03. 수험생에게 전하는 말

“굳건한 마음으로 겨울을 잘 지내야...마지막에 아집에 빠지지 말 것”

 

과거 수험생 시절을 겪었던 저자는 지금 이 시기에 수험생들이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따뜻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금 겨울인데, 돌이켜보면 제가 합격했을 때도 가장 다행스럽게 생각했던 게 ‘수험생으로 겨울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런 안도감이 가장 행복하게 느껴졌을 만큼 수험생으로서 겨울을 나기가 참 쉽지 않다. 몸도 마음도 춥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감 때문에 외롭고 고독한 기간인데. 이 겨울을 잘 지나지 않고서는 절대 합격할 수 없다. 조금 더 마음도 챙기고 스스로에게 용기도 주면서 굳건하게 이 겨울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이어 “내가 가야될 길이 명확하면, 무엇을 해야될 지, 어떻게 하면 합격할 지 알면 버티기 쉽다”면서 “이 시행처별 기출문제집이 실제 목표로 하는 지점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공부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기출문제집을 실전 모의고사로 활용해,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저자 신 강사는 1~3월까지 진행되는 파이널스 대비특강을 소개했다. 단원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최종정리 특강, 이렇게 스텝 3, 4, 5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신 강사는 “수험생이 마지막에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정리해야지, 하고는 독서실에 하루종일 혼자 앉아 있다가 자칫 슬럼프에 빠지곤 하는데, 헤어나오기가 어렵다. 그러지 말고 1주일에 한 번 모의고사 수업도 듣고 최종정리 특강도 들으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그 불확실성은 강사한테 맡기고 본인은 강사가 전달해준 내용만 소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착실하게 강의 커리큘럼 따라가는 게 현대 수험생들의 가장 좋은 합격전략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마지막에 너무 자기 고집, 아집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글 정인영 기자 / 사진 강미정 기자 etchingu@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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