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NCS 기반 채용 주요 공기업 합격기(8)-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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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CS 기반 채용 주요 공기업 합격기(8)-한국무역보험공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07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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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취업준비생들에게 NCS란 반드시 정복되어야만 하는 필수 관문이다. NCS 기반 채용은 올해 230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 내년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취업준비생들의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주요 공기업의 NCS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들의 수기를 기획 연재한다. (자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① 단기영업부 신입사원 명ㅇㅇ 인터뷰

-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명)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던 중에 사기업에 잠시 입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없어서 계속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배운 경제학을 활용하고 연관 지어 일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사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 사기업 입사준비와 공기업 입사준비는 무엇이 다른가요?

(명) 크게 '전공'과 '자소서' 두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은 전공보다는 회사에 맞는 성격이나 적응도는 얼마나 높은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 같고, 공기업은 전공시험을 깊이 있게 준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자소서 또한 내용을 볼 때 사기업은 성격, 적응도를 본다면 본사는 회사와 직무의 특성상, 책임감과 전공지식에 대해서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 금융공기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명) 전공관련 공부는 먼저, 저는 매일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전공관련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배운 지식(전공:경제학)을 실제로 동아리나 인턴을 통해 적용하려고 노력했다고 적었습니다.또한 공사를 준비하는 선배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스터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는 감을 잃지 않고 문제에 대해 익숙해지려고 같은 책을 여러번 푸는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함께 모여 논술문제를 써보고 서로 피드백을 해줬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면접시험은 어떤 형식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명) 1차면접은 토론과 PT면접 이고, 2차는 임원면접입니다. 1차면접 과정에서 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책임감'같습니다. 신입사원에게도 일을 직접 맡아 진행하는 권한이 주어지는 이유로 그 책임감도 크기 때문이지요. 토론면접에서 저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어필했습니다. 즉 공격적이지 않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 할 때는 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모습을 보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PT면접 때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서 본 공사의 취지를 강조하여 그 답을 내었습니다. 당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저희 공사의 취지를 강조하여 그 토대로 답을 내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토론면접은 어떤 문제가 나오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명) 토론 면접에서는 시사이슈를 모의토론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경제관련기사를 꾸준히 읽었습니다. 신문을 통해 전반적인 경제상황이나 이슈, 전공 관련 기사를 꾸준히 읽으면서 이 분야에 대해 저의 논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금융연구원에 뉴스를 신청하면 중요정보를 추려서 보내줍니다. 이것 또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입사 만족도는 어떤가요?

(명) 물론 만족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입사원인 저에게도 책임감있게 처리해야할 업무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공부한 것을 업무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도 큽니다.
 

 

② 플랜트금융2부 중소형프로젝트팀 이ㅇㅇ 대리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안녕하세요. 한국무역보험공사 플랜트금융2부 중소형프로젝트팀 이현우 대리라고 합니다. 작년 NCS채용을 통해 입사하여 1년 정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발전시설과 건설업 수출자들에게 담보력을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NCS채용제도로 바뀐 후 가장 큰 차이점은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해야하는 자기소개서인 것 같아요.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적어야할 것만 같아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큰데,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이) 남들과는 다른 대외적인 활동이나 인턴경험이 없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얻는 작은 에피소드들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근무경험이나 대외활동과 관련된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경험들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군복무 중 다리를 다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행군을 했던 이야기를 통해 조직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을 어필할 수 있었고, 경제금융학회에서 활동하던 이야기를 통해 지원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일들과 작지만 성취감을 느꼈던 것들에 대해 기록을 해두는 습관을 들인다면 자기소개서를 써야할 상황에서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NCS채용방식의 도입으로 필기평가와 면접평가도 보다 실무와 근접해진 것 같아요.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에서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약6개월 정도를 경제 신문을 읽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취업을 하기 전엔 학생신분이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한 직접적 경험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족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문을 통해서 취업준비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회이슈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고, 직무와 관련된 지식들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는 신문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직무능력평가라는 시험으로 진행되는데, 경제 신문을 통해 얻은 지식 내에서 꽤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면접전형의 경우 사회적 문제에 대한 찬반의견에 근거를 제시하는 토론면접이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신문에서 볼 수 있었던 이슈로 문제를 파악하고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경우 국제경제적인 이슈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경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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