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포스트차이나 시대의 새로운 세계경제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베트남은 현재 국내 수많은 기업들의 러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진출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
이에 법무법인 화우(Yoon & Yang, 이하 ‘화우’, 임승순 대표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베트남 호치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코트라(KOTRA) 등 현지 기관장 및 호치민시 외교부 등 베트남 정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고 60여개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은 화우의 창립자인 윤호일 화우 대표변호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승순 화우 대표변호사의 환영사, 내외빈 축사, 법인 설립 경과보고, 화우 소개와 화우 베트남 사무소를 이끌어갈 동남아팀 소개 등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임승순 대표변호사는 “한국기업의 진출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화우가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하게 된 것”이라며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법률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현지의 경제 및 기업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업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으로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는 “화우의 세계적 수준의 기업 법무 지원 능력과 그간의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진출기업들이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KOCHAM 한동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법률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지금, 화우의 베트남 사무소 설립으로 많은 한인 기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를 새로 얻었다는 생각에 참으로 든든하다”며 “높은 수준의 법률 자문을 제공해 온 화우의 경험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밝혔다.
화우는 이번 개소를 통해 그간 동남아시아 관련 다분야에서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법률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베트남 사무소를 이끌어 갈 동남아팀 역시 최적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사무소장 이준우 변호사는 “그간 국내 로펌의 해외 사무소들이 관여해 온 업무 분야는 물론 국제무역·통상, 관세, 공정거래, IPO 및 국제중재 등 현지 한국기업의 법률수요가 있음에도 국내 로펌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분야까지 화우 본사의 대외적 역량에 현지의 전문성을 결집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곳을 허브오피스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과 싱가폴, 대만, 홍콩 등 인접 지역에도 진출해 국내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