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이모저모
상태바
[현장스케치]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이모저모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1.29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 29일 양일간 2만 2천여명 다녀가
고교생·중장년, 현직 군인까지 ‘열성’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16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일간 방문자 수는 2만 2천여명을 넘어섰으며, 고교생부터 2,30대 취업준비생, 학부모들과 중장년 구직자까지 연령고하를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갔다.
 

 
▲ 사람들이 입구의 부스 안내도를 보고 있다. / 사진 김주미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인턴, 고졸채용, 지역인재채용, NCS 기반 채용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제공했으며, 120여개 참여 공공기관이 각자 부스를 운영해 채용설명을 진행했다.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NCS 특강이나 명사특강의 열기도 뜨거웠으며, 사전 신청자들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보는 직업기초능력검사관이나 직무수행능력 공개면접관 역시 자리가 가득 메워진 모습이었다.
 

▲ NCS 특강 모습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20대 후반의 A씨는 신문에서 이번 행사를 알게 돼 취업 정보를 얻고자 찾아왔다고 말했다.
 

▲ 부스에서 상담 중인 모습

NCS 특강을 들은 소감으로 A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막막하다”며 “이제와서 NCS가 요구하는 직무경험을 새로이 쌓을 수도 없고, 다른 준비생들을 보니까 나보다 훨씬 준비된 것처럼 보여 눈을 낮춰야 하나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경영학 전공의 20대 중반의 B씨는 “공공기관보다는 사기업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오늘은 가볍게 탐색하러 왔다”고 말했다.
 

▲ 고교생들이 메이크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

B씨는 NCS에 대해 “전공 필기시험보다는 NCS 시험이 더 나은 것 같지만, 서류전형은 기존보다 더 요구하는 것이 많아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 면접 패션 컨설팅관에서 남녀 학생들이 정장을 입어보고 있다.

또 “사원들을 잘 발전시켜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은 어느 정도 기업의 의무이기도 한데, 애초부터 다 갖춰진 사람을 뽑겠다는 것은 그 책임을 우리들한테 전가하는 느낌”이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모 공공기관 부스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C씨는 “이 곳이 꼭 가고싶다”며 자신의 차례가 오면 상담자에게 “이전 직장에서 내가 했던 업무가 관련직무경험에 해당되는지를 물을 것이고, 면접시 도움이 되는 어구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도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직접 기초능력검사문제를 풀어보는 '직업기초능력검사관' 참여자들의 모습

이 날 행사장에서는 군복을 입은 현직 공군도 눈에 띄었다. 선임과 함께 왔다는 그는 “아직 20대 초반이라 취업의 문턱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취업 전형이 어떤지 개략적인 동향을 알아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 찾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상담자로 나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작년보다 고교생이 더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직무수행능력공개면접관'에서 사전 신청자들이 실제처럼 면접전형을 경험해 보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경우 고교생이 바로 취업하기에는 그 문이 그리 넓지 않아 고교생보다는 취업적령기의 사람들에게 더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을텐데, 부스에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 고교생들이어서 다소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