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12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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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120명 뽑는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11.2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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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이래 역대 최다 인원...2월 25일 필기시험
2018년부터 헌법과목 시행...동일인 재추천 불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역 우수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로 공직 구성의 지역대표성 강화 및 국가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또 공직 충원경로를 다양화해 우수 인재의 공직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이 내년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20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내 고장 우수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국가직 지역인대 7급 공무원의 2017년도 채용 인원이 120명으로 확정됐다”며 선발계획을 30일 공고했다.

이는 올해 10명이 늘어난 것이며 행정 63명, 기술 57명을 각 선발한다. 2013년 9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 2016년 110명을 채용한 바 있다.
 

▲ 지난 3월 5일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을 치른 후 고사장(서울고)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특히 내년계획은 학교생활의 충실성, 인성 등의 종합적 평가를 바탕으로 학교별 추천대상자를 선발하도록 해 주목된다.

즉 각 대학별 추천대상자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 성적으로 선정할 수 없고, 지도교수 추천 등을 거쳐 학교생활 충실성, 성실성, 봉사정신, 공무원 자질 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뽑도록 했다는 것.

또 추천대상자 자격을 졸업 후 5년 이내로 제한해, 우수 인재의 공직 유치를 원활하도록 했다.

나아가 2018년부터는 동일인의 재추천을 금지해 시험 준비생에게 고르게 응시 기회를 주고 1차 시험에 헌법과목을 추가키로 했다. 헌법과목은 5급공채(2017년 시행)와 동일하게 이수제(Pass/Non-Pass)로 운영(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통과)된다.

한편 내년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2017년 2월 8~10일 원서를 접수한다. 다만 원서접수는 개인이 할 수 없으며 소속 대학에서 자격 있는 학생을 선발해 접수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각 대학에서 자체 추천심사회의를 열어 학과성적 10% 이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우수학생을 선발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 해야 한다. 여기서 일정한 자격이란 영어(토익 700점 등),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취득한 자를 말한다.

이후 필기시험(PSAT) 2월 25일, 면접시험 4월 29일을 거쳐 5월 1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5월부터 1년간 정부 부처 수습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9년 5월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우호 인재채용국장은 “지역인재 추천채용은 대학교육 정상화, 지역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필기시험 위주의 공직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공직사회에 지역·학교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공: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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