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합격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매진”
상태바
[공무원 현직인터뷰] “합격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매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11.29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지방직 합격자 김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2012년 지방직 합격 후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휴직 중입니다. 주말에도 가끔 근무할 때가 있고 야근도 하지만 공무원 생활은 만족스럽다고 자부합니다.

수험생활

처음에 노량진 학원에서 단과 수업을 들었고 이후에는 집과 도서관을 오가며 했습니다. 정리가 안되는 과목은 인강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하루 10시간되는 종합반을 듣는 것은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수업을 듣다보면 복습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복습이 필요한 수험생들은 인강 활용하는 시간을 늘리시길 권합니다.

처음 1회독 할 때와 시험 전 2~3주를 남겨두고 마무리 정리를 할 때가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5과목을 1회독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공부량은 앞으로 수험생활 전반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저는 학원을 몇 개월 다닌 후에는 합격까지 집과 도서관으로 생활 범위를 한정했습니다. 휴대폰은 가지고 다녔지만 가족 안부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 요즘에는 문자, 전화만 되는 피처폰이 유행이라는데 공부 의지만 있다면 그렇게까지 핸드폰을 제한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이 1년, 2년 걸린다고 하지만 저는 공부 시작하고 5~6개월 정도가 되면 승부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 내에 얼마나 공부를 잘 했는지에 따라 수험기간이 길어질 수도, 단축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6개월 간 꾸준히 규칙적으로 수험생활을 한 수험생들은 합격까지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6개월을 채 못 넘기고 계획이 계속 수정되거나 게임이나 연애에 빠져 공부를 대충하는 수험생들이라면 공부를 몇 년 해도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는 필수사항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책을 여러 권 보는 것보다 한권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새 책을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하는데 이것은 시간 끌기 일 뿐 점수를 올리는 데는 한권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시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공부하는 동안에는 한 번도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합격하고자 하는 마음 외에는 어떤 감정도, 생각도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힘들 때는 책상에 앉아 잠시 합격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고생 끝에 맺은 열매는 상상 이상으로 달콤합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