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4일 선발계획 공고...접수 11.23.~12.6.
28일 용산구 소재 육군회관서 채용설명회 가져
로스쿨출신 장기군법무관 공고는 내년 2~3월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국방부가 사법연수원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2017년도 장기 군법무관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법시험 합격자로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자 또는 2017년 수료예정자다. 임관예정일인 2017. 4. 1. 기준 만32세 이하(1984년 4월 1일 이후 출생)여야 한다. 다만 군필자의 경우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에 따라 복무기간이 2년이상은 3년, 1~2년은 2년, 1년미만은 1년 가산된다.

「의무·법무·군종장교 등 신체검사규칙」에 따라 판단한 신체등위가 1~3급인 사람으로서 「군법무관임용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선발은 서류전형, 신체검사, 인성검사(MMPI 검사), 신원조사,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은 직무역량평가(법률지식, 논리성 등), 조직역량평가(국가관·공직관, 태도 등)로 이뤄진다.

원서는 이달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접수(방문 또는 우편)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훈련입소(2017년 1월 하순경) 후에 시행되는 신체검사에 합격하고 소정의 군사교육을 마치면 군법무관(대위)으로 정식 임용된다. 복무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0년이며 5년차에 1회 전역지원을 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한 채용 설명회를 오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육군회관에서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선발담당자와 사법연수원 출신 선배 군법무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설명 받고 현장에서 지원서 접수도 가능하다”며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

서류양식 등 이번 선발과 관련한 구체적 채용공고는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에 대한 2016년 장기 군법무관 선발은 내년 2~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의 경우, 국방부는 사법연수원 출신 8명, 로스쿨 출신 22명의 장기 군법무관을 선발한 바 있다.

이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