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2차 발표 D-1]수험생들 잠 못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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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2차 발표 D-1]수험생들 잠 못든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6.11.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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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인원 줄고 합격선 상승할 듯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잠을 편히 잘 수가 없네요.”

2016년도 제53회 변리사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잠 못드는 밤이 시작됐다.

변리사시험 2차 합격자 결정은 전 과목에서 과락을 면한 사람들 중 전 과목 평균이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은 사람을 최종 합격시킨다. 다만, 60점을 넘은 사람이 최소합격인원인 200명에 미달하면 60점을 넘지 못해도 200등 안에는 든 사람들까지 최종합격범위 안에 포함된다.

실질적으로는 200명 안팎의 상대평가와 같다. 항상 커트라인이 60점 밑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차 시험의 점수는 상대평가에 걸맞게 조절하는 식이다. 평균점수는 대체로 45~50점 정도에 머물고, 합격점수는 56~60점 정도다.

특허청 출신 응시자로 시험 일부를 면제받은 수험생은 일반응시자 커트라인 이상이면 정원외로 합격시킨다. 수석, 최고령, 최연소 등의 공식통계 자료는 일반응시자만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이같은 합격자 결정 방식에 따라 올해 2차 합격자도 200명 조금 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218명)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1,155명(1일차 기준)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합격률은 응시자 대비 18% 수준인 셈이다.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차시험의 경우 상표법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반응을 고려하면 지난해 합격선(54.25점)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치러진 2차 시험에서 응시생들 대다수가 상표법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지목했다. 그 동안 공부해 온 방식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문제들이 출제된 탓이다.

반면 특허법과 민사소송법은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응시생들의 예상을 벗어나는 불의타 없이 평이했다는 것. 다만 일부 응시생은 “생각보다 논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번 2차 시험 합격자는 9일 오전 9시에 변리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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