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NCS기반 채용 주요 공기업 합격기(4)-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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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CS기반 채용 주요 공기업 합격기(4)-한국공항공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0.3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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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취업준비생들에게 NCS란 반드시 정복되어야만 하는 필수 관문이다. NCS 기반 채용은 올해 230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 내년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취업준비생들의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주요 공기업의 NCS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들의 수기를 기획 연재한다. (자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사 관리실 노무 복지팀 윤OO 인터뷰

- 한국공항공사를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윤) 간단히 말하자면, 전국 14개 공항을 통합 관리하는 공기업입니다. 대졸 신입채용의 경우 학력, 전공, 자격증 등은 제한이 없지만, 업무 특성상 외국인 고객응대, 해외교육 및 교류 등 외국어를 다루는 업무가 많아 외국어에 대한 자격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공항공사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입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윤) 안녕하세요, 윤OO 입니다. 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영학 부전공 했습니다. 4학년 때 공항공사에 처음 도전했을 때 실패했으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여 현재 인사관리실 노무 복지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노무 복지팀은 어떠한 일을 하는지, 근무환경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윤)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업체와 협력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직원이 다쳐서 입원비용이 발생하면 직원은 노무 복지팀에 청구하고, 그 내용을 보험사에 청구해 보상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환경은 굉장히 좋아요. 야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강요 하지 않아 자기 업무를 모두 수행하면 퇴근하는 분위기입니다. 수, 금요일은 가족의 날이어서 퇴근시간에 노래가 나오고 노동조합에서 퇴근을 장려합니다.
 

 

- 요즘은 인턴 경험과 같은 실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인턴경험을 하신 적 있나요?

(윤) 저는 총 3번의 인턴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리서치 관련된 곳에서 인턴을 했었고, 나머지 두 번은 공항공사에서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연계형 인턴을 거쳤습니다.

- 인턴경험을 통해 얻을 점이 있나요?

(윤) 가장 처음 인턴을 한 곳은 한국리서치였습니다. 20대는 한번밖에 없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고 싶었던 일에서 인턴이든, 알바든 해봐야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써먹을 날이 옵니다. 실례로 컴활자격증이 있지만 엑셀을 실생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데, 인턴 생활을 하면서 엑셀을 쓰게 되고, 후에 지금 문서작업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체험형 인턴으로 5개월 간 일할 때는 airside파트에 배정되었습니다. 새로운 분야,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면서 적응하는 법과 생소한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일반인이 출입하기 힘든 부분을 직접 경험하면서 실무를 익힌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어요. 제 동기 중에 아직도 airside에 안 가본 직원들도 많을 만큼 생소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다음으로 채용형 인턴시절에는 제주공항 보안 관리팀에서 일했습니다. airside와 landside 두 부분을 연결하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공항 안팎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공항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인턴을 통해 많은 경험을 얻었고, 입사해서 내 가 이런 일을 할 줄 몰랐는데 ... 하는 충격을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생활은 회사 내에서 융통성 기르고,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구체적으로 채용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윤) 먼저 대학생활을 위주로 말하자면, 학기 중에는 전공시험을 대비할 겸 수업을 열심히 듣고 요점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나중에 쓱 읽어보니 필기공부 따로 안 해도 괜찮았습니다. 그 리고 가산점 받을 수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방학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방학마다 목표를 하나씩 잡아서 성취했습니다. 대외활동 하나 하기. 자격증 따기.. 등등 방학마다 목표를 세운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4학년 됐을 때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 대외활동으로는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윤) 롯데백화점 홍보단을 하면서 사람들과 협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도 김해공항에서 콘서트 봉사활동을 했는데 나중에 좋은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landside에 하나의 문화공간을 창출한 거니까요. 이런 식으로 최대한 공항공사에 맞추되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해왔던 활동들 중에 골라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윤) 전공시험은 학교생활을 통해 준비했고, NCS는 제가 첫 기수였어요. 그래서 시중에 문제가 많이 없어서 싸트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봤어요. 신문도 매일 보면서 글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했어요. 수학문제 풀면서 숫자를 눈에 익히는 연습도 했어요. 평소에 기초적인 능력들을 열심히 했었죠. NCS는 의사소통능력, 자료해석 이런 문제가 많이 나오고 문제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익숙해져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면접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윤) 토론면접, 인성면접, 실무진 면접이 있었어요. 우선 자기 소개서를 많이 읽어보면서 제 경험을 되짚어봤어요. 그리고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답해봐야지’ 하면서 답변을 준비했어요. 회사얘기 같은 경우는 평소에 기사를 많이 읽었어요.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서 기사를 보다가 관련된 정보는 스크랩해 뒀어요. 하루에 한두개 정도씩 기사를 읽어두고 면접 가기 전에 한번 훑어봤어요. 갑자기 면접 전날 기사를 찾아보려면 머리에도 안 들어오니까 평소에 읽어두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면접에서 지방공항 활성화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셨는데 중국인이 서울여행뿐만 아니라 자연관광을 선호한다는 기사를 토대로 양양공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지요.

- 면접 스터디를 많이 하던데 선배님도 하셨나요?

(윤) 평일에는 인턴하고, 주말에는 면접스터디를 했어요. 스터디에서 인성면접을 준비하면서 PT면접까지 준비했어요. 천성적으로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취업준비 하면서 외롭고 피폐해지는 것도 사람들이랑 같이 얘기하면서 풀어나갔죠. 스터디 선택에 팁을 드리자면, 신설된 스터디보다는 오래된 스터디를 하시는 게 좋아요. 신설스터디는 방향이 모호해서 처음에 갈팡질팡 하거든요. 대신 오래된 스터디는 TO가 금방 차기 때문에 빨리 연락해야해요.

- 인턴생활은 어땠나요.

(윤) 탕비실 청소도 열심히 하고 매사에 밝게 인사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계속 일은 안 시키시고 법령만 보라고 시키셨어요. 그래서 일단 열심히 읽었죠. 그러다 보니 일을 시키시더라고요. 일을 하다 보니 알게 된 점은 법령, 규정을 알아야 일을 할 수 있었어요. 전환의 기로에서 2차 면접으로 pt면접을 봤는데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대답했고, 인성면접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고 어떻게 친해졌는지 물어보셨어요. 편하고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결국 모든 절차가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절차를 열심히 하다보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 더라고요!!

-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윤) 취업 준비할 때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활동은 엄청 작아 보이고, 남들이 가진 활동은 엄청 많은 것 같았어요. 저는 자기소개서에 고등학교 때 있었던 엄청 사소한 일도 썼거든요. 사건의 중요도보다 내꺼 찾아서 다듬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모든 순간, 모든 절차에 열심히 하다보면 어디서든지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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