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NCS기반 채용 주요 공기업 합격기 (3)-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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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CS기반 채용 주요 공기업 합격기 (3)-한국마사회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0.2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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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취업준비생들에게 NCS란 반드시 정복되어야만 하는 필수 관문이다. NCS 기반 채용은 올해 230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 내년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NCS 기반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취업준비생들의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주요 공기업의 NCS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들의 수기를 기획 연재한다. (자료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① 글로벌 경마팀 이OO 사원(2016 상반기 공채 통해 입사) 인터뷰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상반기 공채를 통해 입사한 글로벌경마팀 이OO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수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NCS능력중심채용 글로벌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한국마사회 글로벌경마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 글로벌경마팀은 국제 협력을 하는 부서입니다. 일본중앙 경마회(JRA)와 직접 컨택하고, 국제 회의를 주최하는 등 주로 일본과의 국제 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한국마사회의 NCS능력중심채용을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 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이) 저는 평소에 동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한국마사회의 글로벌경마팀은 저의 수의학적 지식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일본어와 같은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었기에, 저에게 적합한 곳이었답니다. 저는 NCS능력중심채용을 준비할 때, 글로벌경마팀에서 필요한 역량을 우선적으로 파악했어요. NCS홈페이지에 들어가 글로벌경마팀에서 필요한 직무별 능력치가 무엇인지를 참고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와, NCS 필기, 그리고 면접시험을 준비했어요.

- 글로벌경마팀에서 필요한 역량, 직무별 능력치는 어떻게 파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 NCS 홈페이지에 직무별 필요한 능력치가 다 정리해서 나와 있어요. 우선 그걸 다 참고한 다음에,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철저히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글로벌경마팀에서는 국제 협력 업무를 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최근 3년 동안의 한국마사회 관련 기사라든가, 현업 직원의 인터뷰 기사 내용을 참고하면서 한국마사회 글로벌경마팀에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 한국마사회 NCS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이) 만약 제가 일반 행정직으로 지원을 했다면, 한국마사회에 합격하지 못했을거에요. 저한테 가장 적합한 직무를 택해 NCS채용을 준비했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자기가 어떤 직무를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한 후, 그 직무에 맞는 경험,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해요. NCS 능력중심채용이 도입되면서, 평가항목들도 NCS에 기반해서 이뤄지니까요. 저와 같은 경우에는 일본어 구술시험, 필기시험에는 일본어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이 나왔었고, PT면접 때는 글로벌경마팀에서 실제로 하는 업무가 주제로 나왔어요. 미리 글로벌경마팀에 필요한 역량을 미리 조사했기 에 어렵지 않게 필기와 PT시험을 볼 수 있었죠.
 

 

② 커뮤니케이션실 콘텐츠디자인팀 서OO 사원 인터뷰

- 한국마사회 NCS 채용을 준비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서) 광고홍보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며 처음부터 공기업을 목표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학회 프로그램 수행 중 한국마사회라는 기업에 관심이 생겼고 이것저것 내가 원하던 것들을 하다 보니 그게 쌓여서 자연스럽게 NCS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아요.

- NCS 도입이 얼마되지 않아 충분한 준비기간이 없었을 것 같은데, 갑자기 NCS에 맞춰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한 것이 어렵지 않았나요?

(서) 사람들은 NCS라고 하면 국가직무표준, 직업을 위해 내가 갖춘 역량 등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생각하고 접근하면 돼요. 예를 들어 ‘나와 의견이 다른 혹은 다른 상황에 놓인 사람과 함께 일을 해 성과를 낸 경험을 말하시오.’와 같은 문항을 보면 거창한 대답을 해야 할 것이라는 부담을 갖죠.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팀프로젝트를 할 때 팀에 있는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해 본 적이 있어요. 그때 우리는 외국어를 잘하는 그 친구의 장점을 살려 국외 사례조사를 부탁했고 그 결과 팀프로젝트에서 1위를 했다와 같이 아주 일상적인 사례를 들어 답변했죠. NCS는 어디서 어떤 직무를 했다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닌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떻게 그 상황을 대처했는지 아주 일상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것이에요.

- 자신만의 NCS 시험 공부 비법이 있었다면?

(서) 사실 NCS는 기관마다 시험이 다르고 출판사 책들마다 다 달라서 갈피가 안 잡혔어요. 그래서 저는 기본을 잡으려 노력했죠. 무작정 문제집부터 풀지 않고 NCS홈페이지에서 예시문제를 풀어보며 감을 잡았어요. 그리고 나서 주변의 공기업 입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 혹은 스터디를 하는 분들한테 어떤 문제지로 공부를 하는지 여쭤보면서 공부했죠.

- 현재 하는 일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서) 보통 일반 기업 채용공고를 보면 내가 이 기업에 들어 가서 어떤 일을 할지를 예상할 수가 없어요. 입사 후 예상치 못한 부서에 들어가 적성과 전공에 관련 없이 소모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한국마사회의 채용공고를 보면 팀 단위로 지원서를 받죠. 즉, 입사 지원서를 쓸 때부터 내가 이 기업의 어떤 부서의 어떤 팀에 들어갈지를 알고 있으니 자신이 할 업무를 예상할 수 있어요. 저도 커뮤니케이션실 콘텐츠디자인팀에 지원할 때 제가 어떤 분야의 일을 할지 대충 예상할 수 있었고 그것이 일정부분 일치해서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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