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민간경력자 서류전형 396명 합격

선발예정인원 대비 258.8% 선발
합격의법학원, 15일 무료 면접특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6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제2차 서류전형 합격자 396명의 명단이 확정·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필기시험 합격자 1,108명을 대상으로 서류를 제출받아 서류전형을 진행한 결과 396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153명) 대비 258.8%로 면접이 사실상 당락을 가를 정도로 중요해졌다.

지난 7월 30일 필기시험을 치른 ‘2016년도 민간경력자 공무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에는 총 6580명(5급 3209명, 7급 3371명)이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자는 지난해(5656명)보다 16.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7급 민경채의 경우 전년도(2744명)보다 무려 22.9%포인트 증가했다. 5급 역시 전년도(2912명)에 비해 10.2%포인트 증가했다.

필기시험 응시자는 5급은 2392명으로 74.5%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7급은 62.1%(2092명)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은 오는 24일부터 30일 18:00까지 합격자 증빙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다음 전형인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서류전형 합격자는 반드시 지정된 일시까지 서류가 도착하도록 제출하야야 한다”며 “지정된 일시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 포기자로 간주돼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된다.

5급 민간경력자 면접시험의 경우 집단발표(60분)와 개인면접(40분)으로 이뤄지며 1인당 약 100분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면접은 공직가치관(국가관·공직관·윤리관)과 인성면접 비중을 강화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집단발표는 제시된 자료와 과제를 바탕으로 개인발표문을 작성해 발표한 뒤 동일 직렬(직무분야) 지원자와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대해 응답을 하게 된다. 이어지는 개별면접은 응시자가 작성한 자기기술서에 대한 내용에 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면접시험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이다.

면접시험 응시자는 개인별 시험일정과 시험장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지정된 일시(오전 응시자 07:20까지, 오후 응시자 11:50까지) 에 출석해야 한다.

2016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30일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합격의 법학원이 오는 15일(토) 본원(서울 신림동 소재)에서 오후 2시부터 5·7급 민간경력직 면접 무료특강을 연다.

올 5급 민간경력 서류전형합격자, 7급 민간경력 서류전형 합격예상자 등 면접대상자로 하며, 무료특강은 면접전형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면접전형별 대비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무료특강은 합격의법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면접후기 및 강의자료 등이 제공된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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