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들, 백혜련 더민주 의원 지역구서 ‘삼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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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들, 백혜련 더민주 의원 지역구서 ‘삼천배’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10.10 18:30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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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의원 예비시험 주장…사법시험 존치 막지 말라”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고시생들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법시험 존치를 호소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대표 이종배, 이하 고시생모임)은 1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삼천배 시위 및 사법시험 존치 호소문 배포 등을 진행했다.

고시생모임은 “최근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보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이제 국회에 기대를 걸고 강력한 사법시험 존치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 위원으로 현재 계류중인 3건의 사법시험 존치 법안의 통과 여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1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원 지역구에서 사천배 시위 및 사법시험 존치 호소문 배포를 진행했다.

고시생모임은 “현재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백혜련 의원은 과거 예비시험을 주장한 적이 있다”며 “백 의원이 예비시험 도입을 주장하며 사법시험 폐지를 제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고시생모임은 수원 백혜련 의원 지역구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변호사시험법이 제정될 때 우회로를 논의한다는 부대의견이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논의는 없었고, 박영선 의원이 예비시험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로스쿨 측의 예비시험 반대의사만 확인하고 유야무야 돼 현재 논의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예비시험에 대한 논의와 합의도 없다가 이제부터 예비시험을 논의하자고 한다면 이는 사법시험 폐지를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예비시험 도입을 주장한다면 사실상 사법시험을 폐지시킨 것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시위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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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다 2016-11-21 18:56:49
나 로스쿨생 빽 하나 없고 소득 5분위다. 전액 장학금 받으면서 다니고 있고 굉장히 만족한다. 사시는 꿈도 못

이제우리가~ 2016-10-16 12:17:47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할 시간~~~
그정도 해서 안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애처로울뿐ㅠㅠ
부모님께라도 감사함을 갚는 것은 지금이라도 공무원 시험 보는 것입니다.

국민 2016-10-16 00:27:50
로스쿨 8년 동안 고친 것도 없고 문제도 그대로인데 터지는 문제들 보면 앞으로도 전혀 안 고쳐질 거 같네요. 사법시험 존치해주세요. 그리고 아래 댓글보면 꼭 돈 있고 빽 있는 우리들은 5급대우 법조인이나 그 이상의 판검사 할테니 돈 없고 빽 없는 너희는 7,9급이나 해라라는 특권의식이 굉장히 느껴지는 발언이네요. 그 마인드 자체가 참 시대착오적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법조계를 맡길 수 없어요.

국민 2016-10-13 20:54:27
이미끝난 사시존치 이제 그만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7~9급 공무원시험 준비하세요.
아니면 영어 등 열심히 공부하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어가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세요.로스쿨 입학하기도 힘들지만 졸업하기도 어려우며 변호사시험 합격도 50%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막장공화국 2016-10-11 17:30:18
법대에서 정규학점 이수자들에게도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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