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경찰공무원시험 인기 최고, 수험생 공부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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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경찰공무원시험 인기 최고, 수험생 공부열기 뜨거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9.30 15: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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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공무원시험들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수험가는 내년도 시험을 위한 충전과 재기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정중동의 분위기다. 특히 내년 경찰공무원 신규채용이 늘어난다는 소식에 경찰수험생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 때마침 노량진 공시촌에 소재한 아모르이그잼 경찰학원에서 신규강사 런칭 특강이 실시되고 여기에 숱한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이 몰릴 것이라는 소식에 경찰공무원 수험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8일 현장을 찾았다. 
 

이그잼경찰 김대환 강사 런칭 특강에 경찰수험생들 북적
기본이론 개강 1,400여명 몰려…
현금+교재 제공 이벤트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시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모르이그잼 경찰팀 형소법 김대환 강사가 경찰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키 위한 일환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 1,400여명이 몰려 주목을 받았다.

아모르이그잼 경찰학원은 형소법 김대환 강사 기본이론종합반을 신규 런칭했으며 이날 수업을 듣는 수강생 1,000명에 한해 현금 5만원과 4만원 상당의 김대환 형소법 기출 1000제 교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당초 1,000명을 정원으로 정했으나 이날 정원을 초과한 1,400여명의 수강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과한 400여명에 대한 증정을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했었다는 후문. 김대환 강사는 수강생 1,400여명 전원에 현금+교재를 제공하면서 수강생들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 강의에 앞서 수강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강사의 모습

수강생이 몰리면서 아모르이그잼 경찰학원(메가스터디 타워 3층) 강의실 7개 중 5개를 사용했고 김대환 강사가 강단에 서있지 않은 강의실은 티비 모니터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김대환 강사는 “일단 학생들이 많이 와서 좋다. 수업 전날 새벽 한 시반부터 잠이 오질 않아 계속 깨어있었다. 설레기도 하고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

김 강사는 본 강의에 앞서 강의실을 들러 수강생들의 수험기간, 현재 점수대(공부 수준 체크), 올 경찰 2차 응시여부 또는 2차 필기합격여부 등 현황을 파악했다. 아모르경찰팀으로 이적 후 첫 런칭한 강의이고 이벤트 진행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왔기 때문에 수준 난이도를 맞춰야 한다는 것. 신규 및 기존 수험생들을 하나의 강의로 소화하는 만큼 학생들의 현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현재 60점 이상을 맞는 수험생들이라면 공부를 끝까지 한 번은 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이날 강의에는 60점 이하의 신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설명이다.

▲ 수업 후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선 수강생들의 모습

김 강사의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이뤄졌고, 수업을 마친 후 1시간 가량 현금 5만원·교재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강의는 1시간 수업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을 취했다.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은 이구동성 “이해가 너무 잘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강사들의 강의도 들어봤는데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경찰대 출신, 변호사 출신답게 실무경험이 있어 그와 접목해 핵심을 짚어주는 것도 인상적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 이벤트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학원 관계자 경호하에 움직이고 있다.

한 수강생은 “다른 강의를 듣다가 이번 강의를 듣게 됐다. 강사마다 장단점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김대환 강사의 강의가 재미있고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수강생은 “이제 막 공부를 시작했다. 친구 추천으로 같이 오게 됐는데 머리에 잘 들어온다”며 계속 김 강사의 강의를 들을 생각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다른 수강생은 “여러 강의를 비교해보는 편인데 괜찮은 것 같다. 딱 도식화된 설명보다 실무를 바탕으로 한 이해위주의 설명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신원 확인후 교재를 받아가는 수강생들의 모습

사진 촬영을 위해 강의실 뒤편에서 2시간정도 강의를 들어본 기자 역시 처음 듣는 강의였음에도 설명이 머리에 쏙속 들어오고, 이따끔씩 빵터지는 유머로 몇 번이나 크게 웃었던 것 같다. 특히나 평소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기자는 김대환 강사의 인천모자살인사건과 그것을 취재보도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관지어 형소법을 설명했던 내용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왜 돌 위에다가 시체를 놓았을까. 그녀는 어디에 숨어있었을까 하는 식의 질문은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고 마치 실제 우리가 어떤 사건을 두고 추적을 하듯 전달되는 생생한 강의가 탄성을 자아냈던 것 같다.

수업을 마친 후 곧 현금+교재 증정 이벤트가 열렸고, 수강생들은 수업시간 때와는 또다른 기대에 찬 모습으로 발길을 옮겼다. 학원 관계자들은 이름확인과 학원 측이 나눠준 서약서(10회 수강) 등 수강생들의 신분을 확인한 후 김대환 형소법 기출 1000제 교재를 나눠줬고 교재를 받은 수강생들은 김 강사가 직접 전달하는 현금 5만원을 받은 후 학원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수강생들은 신사임당이 그려진 지폐를 보며 “대박”이라고 연호했고, 이런 광경을 지켜보는 타 일반직공무원 수강생들은 신기하면서도 약간은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이들을 바라봤다.

▲ 김대환 강사가 현금 5만원을 수강생에 전달하고 있는 모습

이벤트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당연히 기분이 좋다”면서도 현금을 정말 받아도 되는지 어색해하기도 했다. 다른 수강생은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며 발길을 채 돌리지 않고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분위기를 즐겼다. 또다른 수강생은 “경찰 준비생들은 다른 시험 준비생과 다르게 응집력이 강한 편이다. 선생님이 1억이 넘게 지출을 하셨지만 그만큼 거둬들이실거라 생각한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반까지 김대환 강사와 함께 시간을 가진 수강생들은 “역시 김대환 선생님이다”라며 찬사와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 학원을 빠져나가는 수강생들의 모습

김대환 강사는 “돈을 그냥 쓴게 아니라 수업을 들어주니까 주는 것이다. 또 학원을 이적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데로 절대 안간다고 했다가 이전하게 됐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는 이어 “예전에 학원을 운영해봤기 때문에 책임을 가지고 가야한다는 것을 안다. 책임을 지지 않고 돌아서면 뒤탈이 나기 마련이다.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베풀었다는 것에서 마음이 편하다. 앞으로 아모르이그잼 경찰학원에서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기자 역시 일의 특성상 비교분석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김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과연 힘이 있고 대중성, 흡입력을 겸비한 최고의 강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경찰 형소법을 쉽고 빠르게,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싶은 수험생들에게는 당연히 매력적인 강사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이그잼경찰 영어 권영한 강사 첫 공개강의도 성황
수강생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 강의, 탁월한 선택”

김대환 강사의 강의 및 이벤트 진행 후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이그잼경찰 영어 권영한 강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2주뒤 첫 개강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해 무료 공개강의를 연 것이다. ‘경찰영어 고득점 TOP 10 SECRETS’는 주제로 진행된 이 강의에서 권 강사는 주제와 같이 경찰영어 합격에 관한 숨겨진 비법을 모두 전수했다.

경찰영어 공략법은 물론 기출문제를 수강생들과 함께 풀면서 어떻게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영한 강사 첫 신규런칭 기념 공개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이 강의에 200여명의 수강생들이 몰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 권영한 강사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의 모습

기자도 수강생들 틈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그의 강의는 영어출제 유형파악에 대한 대처부터 지문을 읽는 법, 답을 빨리 고르는 법, 심지어 찍는 요령까지 수험생들이 궁금하는 요점을 짚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마치 효자손과 같은 강의였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영화 메이즈러너와 같이 미로 속 하나하나 출구를 찾아가는 느낌으로 강의를 들었던 같다.

수강생들도 기자의 생각과 비슷했다. 한 수강생은 “신규인데 느낌이 좋다.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 강의인 것 같다”고 강의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다른 수강생은 “강사의 열정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강의는 좋았던 것 같다. 군더더기가 없고 포인트를 잘 짚어줘서 점수가 빨리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수강생은 “고득점할 수 있도록 문제 핵심을 잘 짚어주는 것 같다. 사실 수업 듣기 전에는 긴가민가했으나 다 들어보니 만족스러웠다. 이론 개강하면 신청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강사의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은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라고 이구동성 목소리를 냈다. 한 수강생은 강의 후 쉬는시간에 강사에게 직접 다가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무료 강의의 경우 3시간 정도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면 보통 1시간 수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강생들은 자리를 뜨곤 한다. 이날 권 강사 강의를 들은 200여명의 수강생 중 중간 이탈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수업이 끝날 때까지 강의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권영한 강사는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해줬다. 강의하면서 수강생들의 표정을 보는데 참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 합격에 대한 간절함을 정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혼을 다해 강의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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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10-01 20:23:10
주변에 고졸 전문대나와도 순경셤은 1년안넘기고 다 붙더라 제발 순시생들 합격하고 무슨 고시합격한것마냥 책인증하고 그런거하지마라 진심.. 솔직히 공무원시험중 가장 쉬운시험인거 다아는데

감사사랑 2016-10-01 14:18:39
면접시험, 승진시험을 위해선 자타가 공인하는 천대윤 교수의 (조직 및 인적자원 역량개발과 역량평가) 도서를 보시고 좋은 결과있기를 기원합니다.

대박 2016-09-30 15:56:05
역시 갓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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