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발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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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발 늘어날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9.20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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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960명 신규 증원 확정
시험 3월 실시될 가능성 높다?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960명을 신규 확충한다는 계획에 따라 내년 사회복지직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는 지난 2일 저출산 극복과 맞춤형 복지를 위한 2017년도 민생안정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 보건복지부는 예산안 계획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지역을 확대하고 사례관리 지원액도 인상하는 한편 사회복지직 공무원 960명을 신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수험가는 내년 사회복지직 선발이 늘어날 것이라고 다소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지난 3월 사회복지직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17개 지자체는 지난 3월 19일 실시된 올해 사회복지직 시험에서 2,500여명을 뽑았다. 보건복지부가 내년 960명을 신규 확충한다면 올해 선발인원에서 960명을 더해 3,500여명을 내년 사회복지직 시험에서 뽑을 수도 있다는 게 수험생들의 계산인 것.

하지만 960명은 보건복지부가 내년 선발에서 순증하는 확정된 인원일 뿐, 이 외 사회복지직 공무원 최종 선발 수요는 17개 지자체가 파악해 확정짓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신규 확충 인원 960명 외 퇴직 등으로 발생한 자연결원대체 160여명을 복지직으로 신규 선발하거나 전직 등을 통한 복지 업무 담당 인력으로 뽑도록 방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가령 어떤 직렬에서 자연결원분이 나왔을 시 이를 해당 직렬로 뽑지 말고 복지직에서 신규로 뽑거나, 전직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복지 업무 담당 인력을 선발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내년 사회복지직 선발에서 뽑도록 하는 가능한 규모는 1,120명 정도며 아울러 연말까지 각 지자체가 파악한 사회복지직 수요를 더해 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발인원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회복지직 선발인원 2,500여명 중 절반가량이 서울지역 선발이었다. 서울에서만 사회복지직 공채 1,045명, 경채 164명 등 1,209명을 뽑은 것.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읍면동 복지허브와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 선발도 올해만큼 채용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분위기다. 또 2014년 당시 정부가 2017년까지 사회복지직 공무원 6,000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혀 내년까지는 선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복지직 시험은 2012년 9월, 2013년 8월(지방직 9급 한날 실시), 2014년 3월, 2015년 3월, 2016년 3월에 각 실시됐다. 사회복지직 시험일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인사혁신처 등 기관의 논의로 정해지며 매해 단독실시 또는 지방직 9급과 한날 실시 여부로 수험생들은 귀추를 주목해왔다. 내년 사회복지직 시험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단 보건복지부 측은 인력이 7월 경 투입될 수 있도록 올해와 같이 3월 실시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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