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교내설명회...23~24일 공동입시설명회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앞두고 각 로스쿨들의 교내 입시설명회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입시부터 정량평가 반영비율 확대, 자기소개서 작성 변경, 실질반영률 공개, 그 외 입시결과 공개 등 로스쿨 입시제도의 신뢰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이 이뤄지면서 그 어느 해보다 이번 입시설명회에 수험생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고려대 로스쿨은 오는 22일(목) 오후 6시 30분 신법학관 501호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혀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려대 로스쿨 소개 △입학전형 세부사항 및 기준 안내 △최근 입학자 관련 통계 등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브로슈어 및 입학요강 핸드북을 제공한다.
고려대 로스쿨이 밝힌 이번 입시에서의 서류평가 실질반영률은 학부성적 22.22%, 법학적성시험 54.44%, 외국어능력시험 3.89%, 자기소개서 19.45%이다.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3배수 이내의 범위에서 입학전형관리위원회가 정하는 인원을 구술면접 대상자로 선정하며 서류평가 성적과 구술면접 점수를 합산한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해서는 “본문 기재내용 상에 지원자 본인의 성명을 밝히거나,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직장명, 직업명 등 신상 관련 정보를 기재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기소개서 상에 특정이 가능한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및 직장명을 기재한 경우 실격, 합격취소, 입학(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 법조인, 공무원, 회사원 등 추상적 직종명 기재도 금지된다.
19일 현재 전국 각 로스쿨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21일(수)에는 성균관대가 오후 6시부터 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연세대는 오후 7시부터 광복관 B105호에서, 전남대는 오후 2시 로스쿨 1호관 111호에서 자체 교내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어 27일(화)에는 경북대가 오후 2시 로스쿨 신관 105호에서, 동아대는 오후 3시 30분부터 로스쿨 6층 모의대법정에서 개최한다.
28일(수)에는 이화여대가 오후 6시 30분부터 법학관 231호에서, 서울대는 오후 7시부터 로스쿨 84도 301호(백주년기념관 주산홀)에서 진행한다. 또 아주대가 오후 6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 홀에서에서, 충북대는 오후 2시부터 로스쿨 대강의실(N2동 208호)에서 연다.
한양대는 29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제3법학관 403호에서, 전북대는 30일(금) 오후 2시부터 로스쿨 353강의실에서, 강원대는 10월 1일 오후 2시 춘천캠퍼스 법학관 대강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입시전형계획 △면접과 논술의 유형 소개 및 전략 △자기소개서의 방향 및 주의점 △질의응답 △합격생에게 듣는 수험전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외 로스쿨 또한 조만간 일정을 확정, 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교내 설명회는 기본적으로 △2017학년도 기본 입학전형 설명 △합격생들의 수험전략 소개 및 로스쿨 경험담 발표 △자시소개서의 방향 및 주의점 △지난 수년간의 입시결과 공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23일(금), 24일(토) 양일간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서울 성동구 소재)에서는 25개 로스쿨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학교별 상담부스를 통해 입시에 대한 개별상담이 이뤄지고 또 해당 로스쿨 출신 변호사도 참여해 학업·진로 상담 등도 펼쳐진다. 로스쿨에 관심있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안내데스크를 통해 안내책자, 기념품도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