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연세대 로스쿨 입학, 법학 ‘9%’…자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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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연세대 로스쿨 입학, 법학 ‘9%’…자교 ‘55%’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9.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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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 로스쿨 입시 결과 분석 (21) - 연세대 로스쿨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오는 8월 28일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2017학년 로스쿨 입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로스쿨 입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다. 요즘 취업시장의 경쟁률에 비하면 코웃음 칠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법조인’을 꿈꾸는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 소리없이 각축전을 치르는 치열한 곳이다. 특히 올해 리트에는 지난 아홉 번 중 세 번째로 많은 8,838명이 지원해 수험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아가 다가오는 입시부터 정량평가 반영 확대, 실질반영률 등 입시 정보 공개, 자기소개서 신상 금지 등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본보는 수험생들의 로스쿨 진로 및 진학을 돕고자, 전국 로스쿨의 (2016학년을 포함한) 지난 8년간의 입시결과를 연재한다. 
 

국내외 16개대학 출신…‘SKY’대 81%, 28세이하 88%

올해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연세대 로스쿨’)의 입학생 중 법학계열 출신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반면 인문, 상경, 공학 등은 상승했다. 특히 상경의 증가폭이 컸다. 국내외 16개대학 출신이 입학했고 28세이하는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여성비율 또한 전국평균보다 소폭 높았다.

법률저널이 올 2016학년도 연세대 로스쿨 입학생 129명의 출신대학, 학부전공,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국내 11개대학 출신 123명과 국외 5개대학 출신 6명이 입학했다. 이 중 자교(自校)인 연세대 출신이 71명(55.0%)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대 29명(22.5%), 한양대 6명(4.7%), 고려대 5명(3.9%), 서강대, 카이스트 각 3명(2.3%), 경찰대 2명(1.6%)이었다. 또 국민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홍익대 각 1명이었다.

국외대학으로는 듀크대 2명, 버클리대(캘리포이나), 콜럼비아대, 에모리대, 미시간대 각 1명이었다.

연간 평균 15.6개대학 출신이 입학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16대학 출신이 입학한 결과다.
 

 

자교 연세대 출신은 8년간 평균 52.8%의 비율을 기록해 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52.8%)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5.0%를 나타냈다. 올해 전국 자교평균 24.7%보다 30.3%포인트 높았다.

연세대 로스쿨의 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는 소위 ‘SKY’대학 출신은 8년간 평균 83.2%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5.2%포인트 하락한 81.4%의 비율을 보였다. 2009학년 87.5%, 2010학년 80.0%, 2011학년 82.7%, 2012학년 79.5%, 2013학년 78.4%, 2014학년 89.6%, 2015학년 86.6%였다.

2009~2015년까지 7년간 SKY대 출신 전국 평균비율 48.4%에 비해서는 올해 33.0%포인트 높았다. 120명 정원 규모의 로스쿨 중 자교, SKY대 출신 비율이 상대적으로 꽤 높은 측에 속한다.
 

 

이들의 학부 출신전공은 인문사회계열이 48명(3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경 45명(34.9%), 법학, 공학 각 12명(9.3%), 사범 5명(3.9%), 신학 3명(2.3%), 자연, 기타 각 2명(1.6%) 순이었다.

인문사회는 매년 상승해 지난해 32.3%를 기록했고 올해는 4.9%포인트 증가했다. 공학 역시 지난해(3.9%)보다 5.4%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상경은 지난해 44.1%에서 올해 9.2%포인트, 법학 또한 지난해 18.1%에서 올해 8.8%포인트나 하락했다.

인문사회는 올해 전국평균 32.8%보다 4.4%포인트, 상경은 전국 평균 17.8%보다 17.1%포인트, 공학은 전국평균 5.0%보다 4.4%포인트 높았다. 법학은 전국평균 36.5%보다 27.2%포인트나 낮았다.

결과적으로 인문사회, 상경, 공학 등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반면 법학은 크게 밑돌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23~25세가 52.7%(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6~28세 32.6%(42명), 29~31세 10.9%(14명), 22세 이하 2.3%(3명), 32~34세 1.6%(2명) 순이었다.

28세 이하의 경우 지난해(90.6%)보다 3.0%포인트 하락한 87.6%였다. 하지만 이는 올해 전국 로스쿨의 28세 이하 평균 69.1%보다는 18.5%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성별은 남성이 지난해(55.9%)보다 소폭 감소한 54.3%(70명)였다. 반면 여성은 소폭 상승한 45.7%(59명)였다. 이는 올해 전국 로스쿨 여성평균 43.7%보다 2.0%포인트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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