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HRD 전문가, 공무원교육기관 새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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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HRD 전문가, 공무원교육기관 새 역할 논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9.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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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글로벌 공공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개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 이하 국가인재원)과 한국인사행정학회(회장 조경호)는 2일 경기 과천시 국가인재원 보람과 대강당에서 ‘2016 글로벌 공공 인적자원개발(H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공공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지난 2013년부터 각국의 HRD전문가를 초청해 국제행사로 개최돼 왔으며 국제사회의 공공 HRD 경험과 우수사례,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인적자원개발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부혁신 촉진을 위한 공무원교육기관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HRD 분야 저명인사와 학자, 공무원 등 관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세계 각국의 인사교육 담당장, 유럽공공행정연수원(EIPA), 중앙아시아공공행정지역허브(ACSH) 등의 HRD 기관장이 참여하는 등 51개국 140여 명이 참석해 HRD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교류, 협력의 장이 됐다.

또 국가인재원의 대표적 외국공무원 프로그램인 ‘HR리더스포럼(중·선진국 공무원 대상)’과 ‘글로벌 공공 HRD과정(개도국 공무원 대상)’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각 나라 사정에 맞는 다양하고 균형 잡힌 HRD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은 미국 연방고위공무원연수원의 플렛처 혼몬드(Fletcher Honemond) 과장, 이근주 이화여대 교수, 김정인 수원대 교수가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공무원 교육 시스템 혁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의 교육훈련기관 사례발표를 통해 각 국의 공무원 교육훈련 경험을 공유했고, 제3세션에서는 전홍조 국가인재원 글로벌교육부장과 웽 탓 휴이(Weng Tat Hui) 카자흐스탄 공공정책대학원장이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간 국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축사를 통해 “격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어느 때보다 이를 실행할 공무원의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훈련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동석 국가인재원장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는 인적자원, 특히 잘 훈련된 공무원이 크게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변화와 혁신의 시대로 이끌 효과적인 HRD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공공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는 올해 4회째를 맞으며 공공 HRD 분야의 대표적 글로벌 네트워크 및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인사혁신 사례와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함으로써 공공행정 한류 확산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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