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앞 성큼, 경찰간부후보생시험 수험생들 긴장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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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앞 성큼, 경찰간부후보생시험 수험생들 긴장감 ↑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9.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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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1,2차 필기시험 실시
객관식 컷트라인 넘어야 주관식 채점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오는 10월 8일 치러지는 경찰간부후보생 필기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의 호흡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남자 일반 35명, 여자 일반 5명, 사이버 5명, 세무회계 5명 등 총 50명을 선발하는 경찰간부 후보시험에는 지난 해만도 총 1,696명이 도전장을 던져 34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5명을 뽑는 여자 일반에는 262명이 몰려 52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간부후보생은 공무원 신분인데다 경찰 계급상 순경, 경장, 경사를 뛰어넘어 곧바로 경위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취업적령기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시험 중 하나다.

하지만 수험 준비에 요구되는 노력은 하루 평균 10시간 공부, 합격까지 최소 2년, 한 과목당 최소 10회독 등 어마한 에너지가 투여된다는 것이 수험가의 통념이다.

쉽게 여길 수 없는 무거운 시험인 만큼 결전을 향해 도전장을 던진 수험생들에게선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경찰간부 시험의 과목은 한국사, 형법, 경찰학개론, 행정학을 1차 객관식으로 치르고 형사소송법 및 선택과목인 행정법,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중 하나를 2차 주관식으로 치른다.

세무회계와 사이버는 일반과 과목이 다르므로 유의해서 살펴야 한다.
 

▲ 출처 경찰교육원

1차에 해당하는 영어과목은 공인영어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기준점은 토익 625 이상, 텝스 520 이상, 토플은 PBT 490, CBT 165, IBT 58 이상이다.

시험 날 입실은 8시 50분까지다.

9시 30분부터 80분씩 객관식 시험을 2교시에 걸쳐 치르는데 한 교시에 두 과목을 본다.

한 과목당 40분씩 풀어야 하는 셈이다.

일반 기준으로 1교시는 한국사와 형법, 2교시에는 행정학과 경찰학개론을 치른다.

2차 주관식 시험은 오후에 70분씩 2교시에 걸쳐 이루어진다.

필수과목인 형사소송법을 3교시에 보며 선택 과목을 4교시에 치른 후 오후 4시 20분에 모든 시험일정이 종료된다.

1차 객관식 4과목의 컷트라인은 작년 일반 기준 남자는 345점, 여자는 355점을 기록했다.

객관식 컷트라인을 넘은 응시자의 2차 답안지만이 채점에 들어가는 방식이므로 객관식이 주는 부담은 여간 무거운 것이 아니다.

이렇게 채점된 1,2차 합산 최종 커트라인은 총 6과목 600점 만점에 작년 기준 남자는 487.5점, 여자는 508.5점이었다.

올해 시험을 위한 원서접수는 1일로 마감됐으나, 응시자격으로 연령 40세 이하, 정상 신체조건(체격, 시력, 색신, 청력, 혈압 등), 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의 요건이 요구되므로 추후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유념해야 한다.
 

▲ 65기 경찰간부후보생 입교식 모습 / 경찰교육원 제공

한편 경찰간부 후보생이 되기 위한 결전의 날은 단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무려 다섯 단계, 총 6차에 걸친 전형을 거쳐야 하는바 1,2차 필기시험 뒤로는 신체검사인 3차 전형, 적성검사인 4차 전형, 체력검사인 5차 전형에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까지 넘어야 한다.

국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정의를 수호하는 경찰 간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막판까지 온 힘을 다하는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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