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선발…오는 9월 5일까지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30일 현재 경찰청이 32명(순경‧남녀구분없음)을 뽑는 지능범죄수사요원 경채 시험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고 오는 9월 5일까지 경찰청 인터넷 접수 사이트에서 이뤄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서 법학 18명, 세무회계 12명, 의료 2명 등 3개 분야서 32명을 뽑는다. 응시는 1종 보통이상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선발분야별 기관이 요구하는 학위, 경력, 자격증 요건 등을 갖춘자에 한한다.

법학분야는법학 관련 학과 학사 학위이상 소지자(전공․복수전공에 한함)로서 채용분야 관련과목(물권법, 민법총칙, 상법총칙, 헌법, 형법 등 18과목) 27학점 이상 이수한 자에 한한다.

세무‧회계분야는 관련 학과(세무, 회계, 경영회계, 경영 등)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세무‧회계 관련자격증(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산세무, 전산회계 등)을 소지한 자 또는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세무‧회계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면 응시가능하다.

의료분야는 의료‧의약‧보건 관련 학과(의학‧치의학‧간호학‧임상병리학‧응급구조학 등)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관련 분야 자격증(간호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의사 등)을 소지한자 또는 의료‧의약‧보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자면 된다. 선발분야별 기관이 정한 요건이 상이하므로 응시예정자는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응시적격여부를 판단토록 한다.

시험은 필기(법학분야), 실기(세무회계‧의료), 서류, 적성, 체력,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법학분야는 1차에서 필기를 치르고, 세무회계 및 의료분야는 1차에서 실기를 치른다는 점에 유의토록 한다.

법학분야 필기는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등 5개 과목을 치르고, 세무회계 실기는 재무제표(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 작성‧분석, 자산‧부채‧자본의 인식‧측정, 원가관리 회계 등을, 의료분야는 기초의학, 의료·의약용어, 의무기록 관리, 의료법, 약사법, 국민건강보험법, 보건범죄단속 등을 평가한다.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 1km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등 5종목을 실시한다. 면접에서는 전문지식, 품행·예의, 봉사성, 정직성,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 비율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법학분야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5일에, 세무회계 및 의료분야 실기시험은 10월 4일~7일 실시되고 합격자는 10월 21일 한날 발표된다. 이어 10월 26일~28일 체력‧적성, 11월 9일~11일 서류, 11월 17일 면접을 거쳐 12월 5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최종합격자는 34주 교육을 받은 후 임용되며 최초 임용된 수사관련 기능에서 5년간 의무복부해야 한다. 자격요건 문의는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 02)3150-2368로 하면 되고, 이 외 기타 문의는 경찰청 인재선발계(02-3150-27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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