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9)-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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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2'(9)-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3)
  • 이유진
  • 승인 2016.08.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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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 이유진의 합격 스터디 >

남부 국어 이유진 면접 스터디와 남부 노관호 선생님의 공동 작업입니다.

음성 파일도 나래국어 카페 면접 폴더에 업로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1) 상황질문: 상사가 규칙 외 행정절차를 요구한다면?

답변예시> 상사께 그렇게 처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공손히 여쭤 보겠습니다. 이유를 이해한 뒤에 규정 불가사항이면 상사 분을 설득하고, 규정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경우라면 우선 따르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반복적으로 변칙 처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충분히 논의 후에 일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피드백> 전체적으로 답변 내용이 굉장히 좋네요. 추가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그 업무지시가 단순히 공무원 본인들의 효율을 위한 것인지 공익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업무 편의를 위한 결정이라면 본인이 희생하는 방향이더라도 되도록 규칙 내에서 해결하도록 상사를 설득한다는 내용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2) 상황질문: 가족이 본인에게 청탁을 부탁한다면?

바로 피드백> 이 질문에는 이미 ‘거절’이라는 대답이 정해져 있죠. 다만 거절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몇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입장이나 직위가 아니라는 답은 절대로 하시면 안 됩니다. 직위가 올라가면 가능하다는 반대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청탁을 안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못 들어준다고 해석될 수 있어요. 따라서, 나는 개인의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권리도 아닌 국가의 권리를 남용할 수 없다는 공직관을 가족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한번 어기게 된다면 앞으로 점차 큰 청탁도 가볍게 여겨 들어줄 수도 있고, 한번의 수락이 오히려 약점이 되어 계속 청탁자에게 휘둘릴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자존감을 지키고 싶다는 점을 어필한다면 가족도 공무원 가족으로서의 초심으로 돌아가 같이 명예를 지키고자 노력하게 되겠죠.

3) 남자 수험생에게 상황질문: 상사가 여자 동료들에게 성희롱/성차별적인 발언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답변예시> 우선 당시 상황에서 바로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회식같이 편한 자리에서 혹시 그 직원이 기분 나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넌지시 돌려서 이야기하겠습니다.

피드백> 우선 회식 자리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같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적인 자리이면서도 당사자인 상사와 단둘이 있게 되는 자리여야 합니다. 그리고 OO님께서 물론 의도하지 않으셨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엔 그럴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무안하지 않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그런 상황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저는 그 경우가 우려되어 이렇게 귀띔을 드린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면 상사의 행동을 방관하지 않으면서도 상사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말을 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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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대한 이모저모 Q&A

1. 단답형 답변 피하기 - 질문을 왜하는지 생각해 보자

면접관이 하는 질문이 꼭 우리가 준비한 대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의 의도를 생각하지 않고 답변하게 되면 단답형의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면접관이 이 질문을 왜 했을까 생각해 보세요.

만약 면접관이 “여기 안 살아요?”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네.” 하는 것이 아니라 ‘아! 지원동기를 묻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서 준비했던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면접 준비를 충실히 해왔다면 이미 기본질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답변이 마련되어 있을 거예요. 따라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서 내가 준비했던 답변 중 어떤 것을 활용하면 되는지를 생각해 최대한 활용해봅시다.

2.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의 내용을 모르는 경우 어떻게 할까?

지식형 질문의 경우 모른다면 준비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단순히 “모르겠습니다.”라거나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끝내기보다는 “미처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대역죄인이 된 처참한 표정을 짓는 것이나 무작정 반복해서 죄송하다고 쩔쩔 매는 것은 피해야겠죠. 일단 다음 질문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말을 정리하도록 합니다.

혹시 준비를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거 아니냐며 압박하는 면접관이 있다면, 그 내용을 아는지를 압박하기보다는 응시자가 어떤 대처를 하는지를 보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않고 잘 끝내면 다른 면접관에 의해 구원(?)되어 다음 질문으로 가게 될 겁니다.

만약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하고 생각을 해보려면 자신이 3초 내에 답변을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3초 내에 답변이 어려울 질문이람면 바로 모른다고 하고 넘어가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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