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시험, 전국 80여개 고사장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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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시험, 전국 80여개 고사장서 실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8.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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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일…6만 5천여명 응시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경찰 2차 시험이 오는 9월 3일 전국 78개 고사장서 실시된다. 16개 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시험장소를 확정짓고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서울은 22개 고사장, 전북 2개 고사장, 대전 1개 고사장, 충남 2개 고사장, 울산 1개 고사장, 강원 3개 고사장, 전남 1개 고사장, 경북 4개 고사장, 광주 1개 고사장, 경기북부 6개 고사장, 경기남부 12개 고사장, 충북 2개 고사장, 대구 4개 고사장, 제주 1개 고사장, 부산 6개 고사장, 경남 6개 고사장, 인천 4개 고사장서 각 실시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성별, 선발모집별, 응시지역별 고사장이 다르므로 고사장 위치 등을 다시 한 번 잘 살펴보고 시험당일 고사장 위치를 몰라 헤메는 일이 없도록 한다. 경찰시험의 경우 유난히 고사장 위치를 헷갈리거나 시험 시작 후 시험장에 도착하는 사례가 잦았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이 공고한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토록 한다.

▲ 경찰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수험생은 응시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등 준비물을 챙겨 시험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까지 해당 시험 장소에 입실해야 한다. 고사장에 따라 오전 9시 30분 이후 입실을 불가하는 곳도 있으므로 반드시 시간을 엄수토록 한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5과목에 대해 100분간 실시된다.

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경찰 5년치 기출문제를 다시 보거나, 자신이 공부한 기본서, 문제풀이 등 책을 과목별 최종적으로 다 훑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난 1차 시험 필기 평균 합격선은 순경 남 350.56점, 순경 여 375.56점, 101단 321.08점이었다. 여경 합격선이 남경보다 25점 가량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차 시험 순경 남자의 경우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376.05점을 기록한 부산이었다. 반면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339.52점을 보인 강원이었다.

순경 여경의 경우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387.50점을 기록한 대구였고,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355.29점을 보인 강원이었다. 최고점을 보인 곳은 달라도 남경, 여경 모두 강원 지역이 합격선이 낮게 나타났다는 점은 일치한 모습이다.

이번 2차 시험은 응시자가 늘어난 만큼 합격선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응시자가 많은 수도권보다 이번에도 연고지, 지방권에서 합격선이 높을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생각이다.

최근 경찰시험 영어, 한국사는 핵심과목임에도 난도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 3차, 2016년 1차 모두 선택과목에서 법과목의 난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필수과목은 무난하게 출제된 것이다. 경찰 기출문제라 하면 이제껏 경찰시험에 출제된 문제 등을 일컫는 말이고, 수험생 입장에서 무난한 출제라는 것은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난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다.

기출문제를 근거로 공부했을 시 실전과 별 반 다를게 없었다면 평이한 것이고, 기출문제를 토대로 공부를 했지만 생소한 유형의 출제가 나올 시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게 된다.

경찰시험은 기출 의존도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기출문제만 잘 분석해 공부를 제대로 한다면 80점은 기본으로 나오게 된다. 한국사의 경우 수능 한국사를 따르는 문제도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 한국사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수험 전문가는 “여러 정황을 볼 때 경찰 한국사는 전근대사 영역의 출제가 많아지는 추세므로 이 부분을 중심으로 개념을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시험에서는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했는지를 묻는 출제가 나오므로 대충 넘어가지 말고 잘 모르는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영어는 일반직 공무원시험 보다 다소 낮은 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반직 수험생들이 경찰 시험을 치를 경우 이들은 일반직 공무원시험에서 필수과목으로 있는 영어, 국어 등 과목들에 대해 크게 어렵다고 느끼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2차 시험에 6만 5천여명의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고, 이 중 상당수가 타 공무원시험과 병행을 하는 수험생이라고 볼 때 영어는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모의고사를 보면 영어는 만점맞는 수험생이 많이 보이고 있다. 시험 전까지 최근 경찰시험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어보고 시간이 남을 시 기출문제 외의 것들을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올 경찰 2차 시험 선발인원은 2,117명(순경 공채, 경찰행정 경채, 101단)이고 이에 65,659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3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3월 실시된 1차에서는 1,449명 선발에 60,696명이 지원해 4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1차 대비 선발인원이 700명 가량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도 5천명 가량 크게 늘어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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