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전문가 총평-아모르이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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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전문가 총평-아모르이그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8.27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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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6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이 6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27일 전국 9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응시생들은 국어, 한국사, 행정법을 유독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다. 반면 그 외 과목들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전문가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게 평가했다. 아모르이그잼 공무원학원의 전문강사들을 통해 이번 시험에 대한 총평을 들어봤다.

 

국어

강경욱 아모르이그잼

2016년 국어 시험은 작년에 비해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공부한 학생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국어규범과 관련된 것이 7문항 출제되었다. 이것은 작년보다 2문항 적게 출제된 것인데, 이 영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제될 영역이므로 수험생은 수업 시간에 정리하는 국어 규범을 세밀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읽기는 3문제가 출제되었다. 이것은 작년에 비해 1문제 정도 적게 출제 되었다. 지문이 평이해서 침착성만 잃지 않았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이 영역은 평소에 수업시간에 말한 것처럼 생소한 지문을 지속적으로 읽는 연습을 한다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 문학은 시, 소설, 고전 등 4문제가 출제 되었다. 이것은 작년보다 1문제 더 출제된 것인데, 배웠다 안 배웠다로 접근하지 않고 기초 감상법을 잘 익혀둔 학생은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수업 시간에 언급한 ‘고공가’가 나온 것이 기쁘고 반가웠다. 어휘는 한자성어를 포함해 5문제 출제되었는데, 작년보다 1문제 더 출제된 것이다. 적절한 한자어의 뜻을 물은 문제는 까다로웠다고 할 수 있고, 한자는 단독으로 출제되었으면 어렵게 생각할 수 있었지만 3개 이상을 함께 물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수험생은 평소에 어휘량을 최대한 확보해 두고, 한자는 매일 독음 위주로 읽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7급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어렵게 생각하는 한문이 출제되었는데, 수업시간에 다룬 문장이 출제되어 본인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쉽게 맞힐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문은 출제될 것이므로 수험생들은 ‘미소국어’에 있는 한문 정도는 완벽하게 해석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눈에 띄는 것은 7급 국어는 전영역이 고르게 출제된다고 언급하며 문학사도 꼼꼼하게 체크하게 했는데, 지식국어라 할 수 있는 ‘가전’을 찾는 문제는 정말 반가웠고 짜릿했다.

결론적으로 2016년 7급 국가직 국어는 작년보다 2개 정도 쉽게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예상한 부분이 그대로 출제되었고, 또 수업 시간에 강조한 것이 출제되어 개인적으로 반갑고 또 고맙다는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난도 상인 문제가 2문제, 난도 중인 문제가 13문제, 난도 하인 문제가 5문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90점 정도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85점 정도가 나 올 수 있는 매우 이상적 출제로 사려된다.
 

영어

줄리아 아모르이그잼

안녕하십니까? 전국의 7급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출제 유형과 문항 수**

1)어휘 빈칸형: 형용사 넣기 (1문제)

2)어휘 동의어: 동사 동의어 문맥추론 (1문제)

3)기초 숙어: 추론형 (1문제)

4)생활 영어 대화문: 흐름 파악 (2문제)

5)밑줄형 문법: 태 ->능동과 수동 구별 (2문제)

6)통문장 및 영작형 문법: 동사의 활용(suggest)/ 가정법/ 동명사 표현/ "하물며, 더군다나"관련 표현 (4문제)

7)일치, 불일치:지문은 길지만, 내용 스키마와 추상성이없는 문제 (2문제)

8)주제, 제목 (1문제)

9)빈칸 추론: 어조 장치, 대조, 역접장치, 동격 장치, 논리적 흐름의 빈칸 문제등 빈 칸 출제 6원칙을 골고루 이용하여 출제 (4문제)

10)논리 문제: 제시문이 주어지는 순서 정하기 (1문제)

11)논리 문제: 흐름 어색한 것 고르기 (1문제)

이번 시험도 역시 출제 교수는 정말 양질의 문제를 "잘" 출제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1)고급 읽기 능력을 묻는 요즘 트렌드의 영어 시험에 완전 부합

2)문법에서 암기를 위한 암기를 완전 배제하고, 현행 영어 시험에서 공통으로 강조되는 문법을 출제 (줄리아의 암기 문법 70과 포인트 31이론에서 전부 출제,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음)

3)문법의 강약 조절이 매우 잘 되서 동사의 태, 자리 파악, 추가와 삭제를 강조(특히 it의 추가, 삭제를 많이 묻고 있음)

4)문법에서도 시험인 만큼, 두 개 중에서 혼동되는 상황을 만들고, "수험적 사고와 우선 순위를 보는 안목"을 적재 적소에 넣어서 문제의 변별력을 주고 있음

5)어휘에서도 동의어의 단순 암기를 완전 배제하고, 문맥에서 해석으로 추론하는 스타일로 잘 출제

6)어휘의 대세인 동사와 형용사를 출제하여, 역시 쓸데없는 명사 어휘는 묻지 않고, 수험생들의 어휘 부담을 줄여줌

7)생활영어와 이디엄 중에서 "읽기 능력을 강조하였기에" 출제 교수는 고난도 이디엄이나 숙어를 완전 배제하고, 문맥 추론 이디엄 기본 문제 1개와 생활영어 대화문 2개를 출제하여

쓸데없는 숙어와 이디엄을 외울 부담을 줄여줌

8)독해 9문제 중에서 "무려 6문제"가 빈칸 추론과 논리 문제로서, 요즘 트렌드인 "논리, 추론 독해"의 대세에 부합하여 기존의 방향성을 잘 살려줌

9)일치, 불일치를 2문제 출제하여 읽는 부담을 주었지만, 내용스키마가 없고, 본문과 보기의 paraphrasing이 없어서 평소에 읽기 중심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이 풀 수 있는 문제임

10)무엇보다 빈 칸 문제가 아주 좋은데, 4문제는 전부 리딩스킬을 사용하여 본문의 절반도 읽지 않아도 풀 수 있도록 하였고, 변별력을 위한 문제 (=2책형 20번)를 일부러 만든 지혜가 보임

->20번 문제는 3중고를 느끼는 문제임!!

내용 스키마 (science)+빈 칸 출제 6원칙 중에서 가장 어려운 논리적 흐름의 빈칸 문제 +paraphrasing(의미는 같은데 표현은 다르게 하는것 =본문과 보기의 말 바꾸기)를 모두 이용하여 확실한 변별력을 주고 있음

그리고, 수험생들이 느꼈을 체감난이도와 실제 결과가 다소 차이가 나는 시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겉보기에 어려운 단어와 숙어"가 없으면, 일단 어렵지는 않았다는 귀여운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법에서도 설령 외운내용이 있어도, 자신이 외우지 않은 생소한 문장을 보면 "왠지 틀렸다"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통문장 문법도 아마 생각보다 더 실수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해는 흐름 파악이나, 빈 칸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 지 않는 수험생들이 많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으니까 정답이라는 편향성을 지닌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논리와 추론 독해를 제대로 연마하지 않은 분들은, 이게 왜 정답이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상위권은 80점 정도로 예상하며, 9급 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해서 80점과 90점의 경계가 없었던 반면에, 이번 시험은 80점과 90점을 확실히 나눌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매우 잘 맞는 훌륭한 문제였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노력의 결실이 합격으로 보상받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사

황현필 아모르이그잼

최근 7급 한국사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던 탓과 7급에서는 한국사가 7과목 중 하나인 탓으로 9급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한국사를 더 잘하게 되는 역전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7급 국가직은 예전의 어려웠던 한국사를 경험해 보란 듯 꽤 고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어려웠을 이유로는 간돌검, 안흥사, 주교사, 남초 등의 어려웅 역사용어의 출현이 있었으며, 2009년 이후에 거의 출제되지 않고 있었던 건축물의 지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향후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문화사 공부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를 통해서 보면, 홍경래의난 (1811)과 임술농민봉기(1862)의 사료를 주고 두 사건 사이에 들어가는 사실을 묻는 문제에서는 정답이 정약용의 목민심서임을 알기 위해서는 정약용이 1801년 신유박해로 유배를 가서 1818년까지 유배생활을 했음을 알아야 했습니다. 정말 좋은 문제였지만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문제의 난이도를 고려해 볼때 80점이면 충분히 합격점이 될 만 합니다. 혹시 너무 어려워서 70점대의 점수를 맞은 수험생들도 너무 낙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경쟁자들 역시 어려웠기 때문에 크게 손해 보지 않을 것 입니다.

아무리 어려웠다고 한들 기본을 충실히 한 학생들은 신문왕, 동학, 무장투쟁, 대한민국수립, 강화도조약 등을 쉽게 풀어냈기에 충분히 7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렸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번 시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공부법을 돌이켜본다면, 기본을 더욱 충실히 공부하고 많은 문제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대처하는 법을 키우는 한국사 공부법을 견지하되,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는 학생들은 어려운 내용을 추가로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함을 보여주는 시험이었습니다.

경제학

박지훈 아모르이그잼

1) 영역별 문항 수

올해는 미시경제이론에서 7문항(계산문제 5문), 거시경제이론에서 9문항(계산문제 3문), 그리고 국제경제이론에서 4문항(국제무역이론 2문항(계산문제 1문), 국제수지이론 2문항(계산문제 0문)이 출제되었다.

2) 특징 (②책형을 기준으로....)

올해 경제학 시험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하여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계산문제가 9문항 출제되어 작년(11문항)과 비슷했으며, 미시경제학은 작년과 같이 거의 계산문제로 출제되고 있다.

둘째,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던 주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다음 세 문제(4번, 9번, 10번)는 기존의 질문 내용과 다른 형태로 출제되었다.

[4번] 모형 문제 : 곡선의 기울기가 거론되었으나 정답을 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9번] 소비함수문제 : 계량경제학 용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윗트있는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는 문제이었다. 이 문제 때문에 통계학이나 계량경제학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 것을 강조한다.

[10번] 공공재 계산문제 : 기존의 형태와 다르게 출제되어 답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수리적 감각에 대한 문제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이다.

3) 총평

올해 경제학 문제는 작년에 비해서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 작년과 같이,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9문항. 미시경제학 7문항 중 5문항)되었다.

-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은 새로운 주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 형태가 다르게 출제된 문제(3문항)가 있었으나 공부를 추가해야 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올해 경제학 시험은 준비된 수험생들 간에 점수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준비가 미흡한 경우라면 얼마든지 과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수준의 문제이다.

헌법

채한태 아모르이그잼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에 시험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16년 7급 국가직 헌법 문제는 전체적으로 비교적 평이한 문제이며 헌법재판소판례, 헌법조문내용.부속법률과 법이론의 기초와 사례문제 를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출제경향을 분석해보면 5가지의 첫째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 둘째 가장 기본적인 내용 출제 셋째 시사적인 내용 출제 넷째 헌법 조문내용숙지유무를 확인하는 내용 출제 다섯째 기출문제의 유사적인 내용 특징을 보이고 있다

명품헌법기본서로 수업을 들으면서 반복학습을 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가능리라고 확신 하는 바이다. 수험생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1. 출제경향분석

(1)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

→ 헌법재판소판례 비중이 상당히 높다. 20문항 중에서 14문항 정도의 문제를 판례로 출제했다. 판례문제에서는 최신판례와 시사적인판례와출제했던 기출지문을 많이

출제를 했다. 예를 들면 최신판례인 주민등록번호 변경금지.통신매체이용음란죄등을 들수 있다.

시사적인 독도의 중간수역판례. 먹는샘물. pc방흡연금지 판례등을 들수 있다.

기출지문 판례인 조약판례.집회제한 서울광장집회원천봉쇄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출제경향에서는 최신판례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 가장 기본적인 내용 출제

→대한민국헌정사내용인 제헌헌법과2차와 5차개헌내용의 문제.공직선거법상 재외국민선거권 .형사보상청구권내용.국회의 탄핵소추.사면법상 사면심사위원회 등을 들 수 있다.

(3) 시사적인 내용 출제

→ 독도의 중간수역. 주민등록번호변경제한 .사면권 행사.탄핵심판. 신뢰보호원칙. 재외국민 선거권,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을 들 수 있다.

(4) 헌법 조문내용숙지유무를 확인하는 내용 출제

→ 헌법제60조의 국회동의를 요하는조약 .헌법 76조2항의 긴급명령권 행사요건 헌법제58조 국채모집절차에관한 헌법 내용 등을 들 수 있다.

(5) 기출문제의 유사적인 내용

→ 직업공무원제.신병훈련소훈련병 통신제한.주민등록번호 변경제한 .탄핵심판. 먹는샘물에대한 수질개선부담금. 수분양자에대한 학교용지부담.헌정사내용. 제헌헌법, 2차개헌, 5차개헌, 8차개헌 내용.서울광장원천봉쇄. 청원법내용.형사보상내용.국회동의를 요하는 조약내용등을 들 수 있다.

2. 2017년 대비 헌법 완전정복을 위한 수험대책

헌법의 공부방법론에는 왕도가 없으나 효율적인 방법은 있다고 본다. 복잡다단하고 전체분량이 많은 헌법의 효율적인 학습법은 5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 헌법조문을 수시로 낭독하라, 헌법조문을 읽는 방법은 각각의 문언을 분류하여 계속 읽기 바란다.

둘째 : 헌법의 목차를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맥을 잡은 후에 세부적으로 총정리해야 한다.

셋째 : 10년동안 각종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정리해야 한다.

넷째 : 헌법재판소의 판례와 헌법관련 개정된 법률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다섯째 : 명품헌법으로 기본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통해서 총정리 후에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전정복이 가능하다.

행정법

김태성 아모르이그잼

우선 오늘 시험 보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험제도의 변경과 관련하여 이전에 비해 난이도를 올려 까다롭게 출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대비하셨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간마다 어려운 지문들이 출제되어 시험장에서 다소간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장 작년과 비교하더라고 확신을 갖고 정답을 가려낼 수 있는 이른바 점수를 퍼주는 문제를 줄인 이유로, 시험장에서도 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일 것입니다.

다만 항상 그러하듯 문제 안배에 있어서는 진도별로 전형적이고 기계적으로 고르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이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론이나 법령을 암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판례와 기본 개념을 활용해서 출제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올해 시험도 그렇고 앞으로도 동일할 것입니다. 다만 모든 판례의 결론을 암기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출제의도와도 벗어납니다. 개념과 관련하여 얼마나 중요성이 있는 판례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논점과 관련성이 있는 판례인지를 음미하면서 임하셨다면 이번 시험에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작년에 비해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수업시간을 통해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3문제 정도는 틀리도록 목표를 갖고 출제한 이유로 작년에 비해 고득점자의 수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며, 작은 실수나 오판으로 틀릴 수 있는 문제의 수도 많아서 결과적으로 응시자 분들 간에 점수 차이가 다소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수험적으로 잘 출제된 형태라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출제될 것이므로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셔서 수험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행정학

이상헌 아모르이그잼

안녕하세요, 국가직 7급 시험을 응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행정학 시험은 최근의 출제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시험의 난이도 또한 대체로 평이한 수준의 출제로 볼 수 있겠습니다.

2016년에 치러진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에서 주로 인용되었던 대학 기본서에 담겨져 있는 문장과 사례들이 그대로 활용된 문항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정리한 교재로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 수업 등을 충실히 따라간 수험생은 100점도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판단됩니다. 7과목을 한 번에 해결해야 하고, 긴 시간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기 힘든 수험생의 어려운 조건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1~2 문제까지, 그 이상 실수를 해서는 안됐을 시험이라 여겨집니다.

2책형을 기준으로 6번의 Salamon의 정책수단, 9번 프로그램 예산제도, 16번 연공주의 인사관리와 성과주의 인사관리 비교, 17번 재정사업 성과관리제도, 19번 새로운 규제 유형의 분류 문제는 최근 3년 이내 개정된 주요 대학 기본서에서 서술이 강화된 내용으로 문제풀이 과정에서 계속 강조해왔던 문제들입니다. 최근 2년 이내 반복적인 출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내용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출제가 가능한 주제들이므로 돌아오는 지방직 7급 시험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도 내용을 정확히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기초이론에서 1문항 밖에 출제되지 않은 반면, 정책학에서 6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조직행정에서는 국가직 7급 이전 치러진 2016년 대부분의 시험(국가직・지방직・서울시・사회복지 9급 및 서울시 7급)에서 다루어진 동기부여이론을 비롯하여 조직 관리 기법, 우리나라의 공공조직 등 다수의 파트를 제외하고, 4문항이 오로지 조직구조 파트에서만 출제된 것은 특이사항으로 보입니다. 인사행정, 재무행정, 지방행정과 행정환류는 예년의 일반적인 출제 비중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⑴ 난이도 상

난이도 상으로 둘만한 문제는 없습니다.

⑵ 난이도 중

1. ① 정부규제의 새로운 분류로서 수단규제, 성과규제, 관리규제에 대한 구분은 새행정학 2.0에 들어간 이후 2015년 국회 8급, 서울 7급, 지방 7급 등에서 보기 지문으로 다루어진 적이 있습니다. 사례를 통한 이해를 물었다는 점에서 난이도 중으로 분류하지만 난이도 하 수준으로 봐도 될 만큼 수업 시간에 많은 강조가 이루어진 테마입니다.

2. ② 공무원 연금제도는 지문에 사용된 표현의 의미에 대해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프로그램 예산제도는 연혁에 대한 체크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례제정・개정・폐지청구권 문항은 법령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정사업 성과관리제도는 성과목표관리와 자율평가 그리고 심층평가를 한 문제에서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난이도 중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다만, 재정사업 성과관리 문제는 정답이 되는 지문이 14년 서울시 7급 시험의 기출지문이므로 기출문제 풀이를 한 학생이라면 정답은 쉽게 찾았으리라 생각됩니다.

⑶ 난이도 하

그 외 나머지 문항 대부분을 난이도 하로 분류하였습니다. 시험장에서 순간적으로 정답을 찾기 힘들었을 수 있겠지만, 충분히 학습이 이루어진 평이한 내용들입니다. 오답이 있는 수험생은 내용을 점검하셔서 다가오는 지방직 7급 시험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이루어지시길 권합니다.

출제오류 여부가 문제가 되었던 지난 서울시 7급・9급 시험과 달리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에서는 법령 개정을 통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용어(견습직원 → 수습직원으로 용어 대체됨)가 사용된 문항을 보며 문제 검토가 꼼꼼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특별히 출제 오류나 복수 정답의 여지가 있는 문제는 없습니다.

시험보는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조금 더 노력하셔서 지방직 7급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회계학

이윤호 아모르이그잼

회계학은 전년도에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재무회계는 18문항으로 출제비중이 감소되었으며, 이론문제 5문항 및 계산문제 13문항이 출제되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난이도 있는 문제가 없이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어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회계는 2문항의 이론문제로서 국가회계기준의 기본적인 내용이다.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내용을 정답으로 한것은 다소 아쉽다고 보여진다.

전체적으로 균형잡인 출제로 보여지며, 특별히 이의제기할 내용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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