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공감2'(8)-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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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공감2'(8)-2017 지방직 면접 스터디의 기록(2)
  • 이유진
  • 승인 2016.08.2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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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KG패스원 국어

남부 국어 이유진 면접 스터디와 남부 노관호 선생님의 공동 작업입니다.

음성 파일도 나래국어 카페 면접 폴더에 업로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1) 질문을 경청하고 질문 의도에 적합한 답변을 해야 합니다.

Q. 본인이 남을 위해 배려한 사례를 말씀해보세요

A. 배려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봅니다. 가정에서부터 몸에 배인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피드백> ‘남’을 배려한 사례를 이야기해보라는 질문에 ‘배려에 대한 정의’로 답하였습니다. 면접관이 경험 사례를 묻는 것과 어떤 관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치관을 묻는 것은 전혀 다른 의도입니다. 본인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면접관의 요구를 충족하는 답변을 해주세요.

Q. 본인은 자기계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먼저 업무의 달인이 되고 싶습니다. 선배들의 우수 업무사례를 찾아... 끊임없이 전문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또한 글로벌시대의 공무원에 맞게 어학공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피드백>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되고 싶습니다.’라는 미래형의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도와 다른 답변이 이어지면 면접관은 자신의 말을 잘 듣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단정지어 버릴 수 있습니다. 혹은 회피로 여길 수도 있고요.

2) 직렬 지원동기에는 ‘전문성’이라는 키워드가 담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Q. 의무경찰로 복무했다고 했는데, 어떤 일을 했나요?

A. 성북경서에서 방범 활동과 지역 내 순찰 활동을 하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나 이야기하자자면, 추운 겨울밤이었는데 순찰하다가 공원 벤치에서 술에 취한 동사 직전의 시민을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을 순찰차로 집까지 데려다 드렸습니다. 다음날 그 시민이 음료수와 빵을 사가지고 와서는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Q. 아까 의무 경찰 복무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그렇다면 산림직보다는 경찰직에 지원하지 그랬나요?

A. 경찰직이나 00직 모두 시민들께 봉사하고 국가를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경찰직보다는 00직이 적성에 맞고 전공하였기에 시민들을 위해 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피드백> 직렬 지원 동기에는 단순히 자신의 적성이나 성격에 부합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예를 들어 4년 내내 배운 전공이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점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설득력을 높여준다면 단순히 내가 이 직렬을 이래서 선택했다는 점(표면주제)이 아니라 나라의 관점에서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이면주제)를 제공하게 되는 거죠. 만약 전문성과 관련된 주제가 없어 성격을 이야기할 것이라면 구체적인 에피소드라도 이야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면접관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는 언급하실 때 주의해주세요.

예) OO시는 경기도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는 인구가 적은 편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이 두 번째로 크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관광·전원도시로서 발전할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 평균 재정자립도 67.4%에 비해 재정자립도는 18%에 불과하여 지방자치제를 제대로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피드백> 지방직의 경우 지역의 이모저모를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지역 지원동기를 말하면서 관련 수치를 언급한다거나 지역의 단점을 엉겁결에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수치는 면접관도 알고 있기 때문에 면접관의 주의를 끌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라면 차라리 언급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예시처럼 면접관 측에서 듣기 싫은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내용은 굳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지역 관련 포부를 이야기하면서 관련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면 포부와 잘 연관해서 지역의 약점은 너무 비판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이야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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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질문: 역경 극복 사례

우선 이 질문의 경우, ‘역경’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경’은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갈등상황’입니다. 단순히 힘들었던 과거의 사연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고 그 이후 어떤 점을 느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응시자 본인이 그 역경의 발단이 되었다는 인상은 피해야 하는데요. 특히 대인관계의 역경이었다면 응시자가 갈등 생산자나 맞대응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되었다는 식의 이미지를 잡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에서 선배들이 임원직을 권유했으나 거절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었다는 사례는 임원직을 거절한 것이 이기적으로 보이거나 공직을 회피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갈등 상황이 본인에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점이 명확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남자인턴을 선호했던 회사에서 여자인턴으로 들어가 차별을 겪었던 역경을 다룬다면, 남자로만 구성된 부서여서 여자인턴을 안 받겠다고 했던 부서였다는 식의 명확한 전제가 있어야 여자여서 차별을 받았다는 것이 자신의 생각에서만 나온 것이 아님을 드러낼 수 있겠죠. 특히 여성의 경우 비슷한 질문이 이어질 수 있는데,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겪게 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업무 자체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를 먼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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