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55.8%…평균 43.7%…영남대 18.6%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올 3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한 2,117명 중 남성은 1,192명(56.3%), 여성 925명(43.7%)이었다.
지난 8년간 여성비율은 40%대 초반을 유지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 43.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5급공채, 각종 고등자격시험 등에서 여풍(女風)이 일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렇다면 올해 입학생 중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어느 대학일까? 단연 이화여대 로스쿨이다.
여성만 입학이 허용되는 탓이다.
건국대 로스쿨이 55.8%로 가장 높았다. 43명 입학생 중 남성 44.2%(19명), 여성 24명이었다. 이어 충북대 52.8%(38명/72명), 제주대 52.3%, 한양대 51.8%, 전남대 49.6%, 경희대 48.5%, 원광대 46.8% 순이었다. 또 연세대 45.7%, 중앙대 45.3%, 서울대 44.8%였다.
총 11개 로스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낮은 곳은 70명 중 여성이 13명(18.6%)에 불과한 영남대 로스쿨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