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관 전국모의고사, 수험생 성황
2017학년 법학적성시험 앞두고 비지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7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28일 시행되는 가운데,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열정이 뜨겁다.
시험 2주를 앞두고 14일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법률저널과 PNCS아케데미(LEET 전문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17학년도 LEET 실전 파이널 전국모의고사’에는 700여명의 수험생들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고득점을 위한 마지막 모의고사에 진땀을 흘렸다.
이날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장소와 유사한 문제로 진행됐고 응시생들의 호응도 컸다.
이미 수험가의 모의고사를 다수 치러왔다는 수험생 A씨(여)는 “본 시험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실력향상과 함께 실전 감각도 높이기 위해 참여했다”며 “올해는 원하는 로스쿨에 꼭 입학하고 싶다”면서 의지를 전했다.
수험생 B씨는 “로스쿨 진학 준비를 많이 못했고 솔직히 전국모의고사도 처음”이라면서 “법학적성도 평가해 보고 본 시험에 대한 감각도 쌓기 위해 응시했다”고 말했다.
C 수험생 또한 “이 맘 때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는 조언들을 많이 받아왔다”면서도 “다만, 제 실력도 점검할 겸 시험장 분위기를 익힐 필요가 있어 시간을 냈다”고 참여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학원가의 모의고사만 풀어봤는데 법률저널 등이 주관한다고 해서 특색이 있을 것 같아 참여했는데 비교적 문제도 좋고 해서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치러진 모의고사 성적은 오는 17일 오후 응시자 이메일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이날 논술 문제 중 제1문은 학원가에서 이미 출제된 것으로, 문제의뢰 및 선별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이에 따라, 16일경 추가문제를 개인 이메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치러진 문제에 대한 구매 신청이 있는 경우 배송 판매할 예정이며 신청은 이메일(lawlec@hanmail.net)에 신청의사와 함께 연락처, 수령주소 등을 남기면 입금절차 후 배송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학년도 제9회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28일(일) 전국 9개 지구 15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2017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해서는 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험에 반드시 응시, 성적을 제출해야만 한다.
이번 법학적성시험에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8,838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는 지난해 8,246명보다 592명이 늘어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