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구 15개 고사장서...9일부터 수험표 교부
14일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 실시...마감임박
실제 시험장인 ‘건국대 상허연구관’...실전연습 기회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제9회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이를 위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형규)는 전국 9개지구 15개 고사장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고사장은 지난해와 동일한 15곳이다. 리트 지원자 74%가 몰려 있는 서울의 경우 △건국대(법학관, 상허연구관) △고려대(우당교양관) △연세대(광복관, 경영관, 백양관) △중앙대(법학관) △경희대(법과대학, 청운관, 호텔관광대학, 오비스홀-경영대학) △성균관대(경영관, 퇴계인문관) 등이다.
지방의 경우 △아주대(성호관) △부산대(인문관), 경북대(사회과학대학) △전남대 사범대부설중학교 △전북대(상과대학) △충남대(백마교양교육관) △강원대(60주년기념관) △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 등이다.
또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뇌변병장애인 등을 배려한 △국립서울맹학교(용산학교)에서도 치러진다.
지난해와 15개 고사장이지만 고사장 내 고사건물은 성균관대 경영관 한 곳이 더 늘어났다. 이는 이번 시험 지원자는 8,838명으로 지난해 8,246명보다 592명이 더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원서접수에 대한 수험표 교부가 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접수자는 접수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매년 교통접근성, 시험장 시설(냉방, 음향, 위생시설 등), 시험실별 적정인원 배정 등 응시생들의 시험편의 증진 등에 힘써 온 바 있다.
올해 역시 수험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대의 노력의 기울일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2017학년도 리트 지원자가 크게 늘면서 역대 3번째 많은 8,838명을 기록하면서 2017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어서 수험가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시부터 객관성, 신뢰성 제고를 위한 정량평가 비중 강화, 자기소개서 신상 금지 등이 추진 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장 적응력과 마지막 컨디션 조절을 위한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가 14일 건국대 상허연구관에서 실시된다. 법률저널이 주관하는 이번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에서 실제 시간표에 맞춰 진행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실전 예행연습이 될 전망이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필기구(논술 답안용), 수정테이프를 지참하여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된 고사실에 도착해야 하며, 매 교시마다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이번 법률저널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 접수는 오는 8월 12일 오후 5시까지며 선착순(결제완료 기준) 900명으로 마감한다. 신청 후 아직 결제를 하지 않은 신청자는 결제를 서둘러야 한다. 마감된 이후 결제를 하더라도 응시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리트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를 신청했다고 밝힌 한 로스쿨 준비생은 “이번 시험장이 법률저널 모의고사와 같은 건국대 상허연구관이어서 9일 서둘러 신청했다”면서 “실제 시험과 똑같이 진행하는 모의고사를 미리 예행연습삼아 경험해보는 것은 실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리트 D-20, 리트 D-10...얼마 남지 않은 시간,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 당일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훈련이 도움 된다. 마지막 기회가 14일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