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입법고시 수석 합격 재경직 황진솔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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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입법고시 수석 합격 재경직 황진솔씨(종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8.0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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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최성찬·법제 황성필씨 최고점…최연소 김홍준씨
여성합격자 비율 급감…지난해 43.7%에서 23.5%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6년 제32회 입법고시 전체 수석 합격의 영광은 재경직 황진솔(남, 64.59점)씨에게 돌아갔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직은 최성찬(남,60.22점)씨, 법제직은 황성필(남, 62.44점)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수석의 기쁨을 안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김홍준(남)씨였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우윤근)는 9일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7명의 명단을 확정해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당초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던 올해 입법고시에는 모두 4,515명이 지원해 2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입법고시 1차시험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수험가를 놀라게 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82.5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7점 높아진 것이다. 재경직과 법제직도 합격선이 상승했다. 재경직은 지난해 83.33점에서 84.17점으로 상승, 입법고시 1차시험에 PSAT이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법제직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2.5점 높아진 77.5점이었다.

1차시험의 높은 벽을 넘어선 인원은 일반행정직 115명, 법제직 25명, 재경직 103명 등 243명이었다.

▲ 올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7명의 명단이 9일 발표됐다. 최고득점자는 재경직의 황진솔씨로, 최연소 합격자는 김홍준씨로 확인됐다.

이어진 2차시험은 응시생들로부터 예년보다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을 얻었다. 기존 입법고시에서 응시생들이 전혀 접해보지 못한 내용의 불의타가 종종 출제됐으나 올해는 이같은 경향이 크게 완화됐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설명이다.

2차시험에서는 일반행정직 9명, 법제직 3명, 재경직 8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직렬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59.33점(지방인재 57.26점), 법제직 60.15점, 재경직 62.89점 등으로 모든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결과 일반행정직에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1명이 추가합격하며 일반행정직 8명, 법제직 2명, 재경직 7명 등 총 17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만 나이 기준)은 지난해(26.1세)와 유사한 26.2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28~31세가 2명, 32세 이상이 2명, 23에 이하가 1명으로 분포됐다.

이번 입법고시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급감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4명으로 23.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7명)의 43.7%에 비해 무려 20.2% 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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