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1차, 과락 사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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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1차, 과락 사태는 없었다
  • 법률저널
  • 승인 2004.05.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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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자 꾸준히 증가세



행정자치부는 지난 13일 제48회 행정고등고시(행정·공안직) 제1차시험 합격자 974명을 확정, 발표했다.

최종 192명을 선발하는 전국모집에서는 총13,932명이 출원하여 73: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제1차시험에는 10,232명(출원 13,004명)이 응시하여 일반행정 404명, 법무행정 46명, 재경 324명 등 8개 직렬에서 총 926명이 합격했다. 지역모집에서는 총 252명이 출원하여 25: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제1차시험에는 152명(출원 218명)이 응시하여 48명(여자 2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됐던 합격선 하락과 과락자 속출 같은 사태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자 10,232명 가운데 4,520명인 44.2%가 과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과락자 비율 51.1%에 비해 오히려 6.9% 포인트(P) 줄었다.


모든 직렬에서 과락률이 지난해보다 28∼4%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회복지는 70.4%에서 41.7%로 28.7%P나 줄었다. 다음으로 국제통상이 27.7%로 작년(46.4%)에 비해 18.7%P 떨어졌고 재경도 45.0%에서 35.0%로 10%P 하락했다. 일반행정 등 나머지 직렬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4∼5%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행정고시 합격선이 검찰사무와 법무행정, 교육행정을 제외한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재경과 국제통상은 각각 2.5점, 6점이 상승해 당초 수험가의 예상은 크게 비나갔지만 본지 예측은 정확히 맞혔다.

성적분포에서 나타난 특징은 지난해보다 고득점자가 줄고 중위권이 크게 늘어난 점이다. 지난해 90점 이상 득점자는 5명이었으나 올해는 단 1명도 없었다. '85∼90 미만'에서도 0.9%에서 0.4%로 하락했으며 '80∼85 미만'도 4.2%에서 2.8%로 1.4%P 줄어 비교적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한국사와 영어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75∼80 미만'에서는 7.7%에서 9.0%로 늘었고 '70∼75 미만'에서도 10%에서 12%로 2%P 증가했다. 또 '65∼70 미만'과 '60∼65 미만'도 8.7%에서 11.2%로, 7.4%에서 8.6%로 각각 2.5%P, 1.2%P 늘었다.

여성합격자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선발예정인원이 5명이상인 시험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전국모집의 법무행정, 재경 등 2개 직렬에서 29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하여 전체 여성합격자는 총 291명(29.9%)으로 나타났으며, 여성합격률은 지난해(27.1%) 대비 약 2.8%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여성목표제 적용대상이 없는 지역모집(일반행정)에서는 총 2명의 여성이 합격하였다.

한편, 개인별 성적은 5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자동응답전화(060-700-1909)과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이번 2차시험 응시대상는 제48회 행정고등고시(행정·공안직) 제1차시험 합격자 및 면제자이며, 시험일자는 2004. 7. 1(목)∼7. 6(화)까지 6일간이고 시험시간은 오전 10:00∼12:00,  오후 14:00∼16:00이다.

시험장소는 고려대학교 본교캠퍼스(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번지)에서 치러지며 일반행정(금년도 1차시험 합격자), 법무행정, 사회복지, 소년보호, 검찰사무 직렬은 법학관 신관, 재경(금년도 1차시험 면제자)은 법학관 구관, 일반행정(금년도 1차시험 면제자)과 일반행정(지역모집)은 경영관, 재경(금년도 1차시험 합격자), 국제통상, 교육행정은 사범대 신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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