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공무원 면접시험, 어떻게 진행되나
상태바
9급 국가공무원 면접시험, 어떻게 진행되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7.11 18: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17일 면접...응시직렬에 따라 일정 달라
인사혁신처, 9급 면접 일정 및 준수 사항 공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면접시험이 12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6일에 걸쳐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 세부일정 및 응시자 준수사항’을 공고했다.

응시대상자는 먼저 직렬별 시험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면접시간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치러지는만큼 본인의 응시번호를 확인, 이를 숙지해야 한다. 면접 장소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제1,2전시장이며 오전 응시자는 8시 40분까지, 오후 응시자는 12시까지 각각 면접대기실에 출석해야 한다.

면접은 먼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면접자는 오후12시부터) 시작되어 응시자 교육 및 각종 서식 작성이 이뤄진다. 출석확인 및 세부 응시요령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 후, 면접시험평정표(2매)와 응시자 자기기술서(1부)를 작성하게 되는데, 이 때 질문지와 작성용지는 각각 배부된다.
 

▲ 제공: 인사혁신처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3시 20분부터) 개별면접이 실시된다. 면접은 공직가치관 평가(약 30분), 직무능력 평가(약 20분)로 진행되며, 면접위원은 2인 1조로 구성된다. 공직가치관 평가는 5분 발표 과제 검토(10분), 5분 발표(5분 내외), 공직가치 관련 질의·응답(15분 내외)으로 이뤄진다.

5분 발표 과제 검토는 응시순서에 따라 면접시험장 이동 직전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검토, 5분 발표는 본인좌석에 착석한채로 발표하게 된다. 직무능력 평가는 직무능력관련 질의·응답(20분 내외)으로 이뤄지며, 공무원임용시험령상의 5개 면접 평정요소별 평가와 이와 연계된 질문·답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시자는 면접시험장으로 이동하여 시험관리관의 안내에 따라 응시표와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면접시험실에 입실하면 된다. 그리고 면접시험 평정표를 면접위원에게 제출한 뒤 본인좌석에 착석하여 발표하게 된다.

이 때 5분 발표 질문지는 본인이 소지하고 발표에 활용할 수 있다. 면접이 종료되면 시험실에서 퇴실하여 5분 발표 질문지를 반납, 본인의 응시표와 신분증을 수령한 뒤 설문작성장으로 이동, 설문지를 작성한 후 귀가하게 된다.

기타 주의할 사항으로는 △자기기술서 및 5분발표는 자료를 보거나 참고하여 작성할 수 없고 △응시자 교육부터 면접 종료시까지 휴대폰 등 전자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외부출입 및 흡연을 금한다. 또 △면접종료 후 대기자와 접촉할 수 없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시험 평정결과(판정등급)와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5조 제5항에 따르며, 동 시험령 동조 제4항에 따라 각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 면접시험(심층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 제공: 인사혁신처

이번 면접 대상자는 지난 달 25일 면접시험이 치러진 세무직을 제외한 3,548명이다. 총 선발인원 4,120명 중 세무직을 제외한 2,660명의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하게 된다. 총 선발인원은 작년 3,700명에 비하여 대폭 늘었지만, 세무직 제외 선발 2,105명에 2,785명이 다퉜던 작년에 비하면 실제 경쟁률은 훨씬 높아진 셈이다.

높아진 경쟁률에 더하여 작년에 처음 도입된 5분 스피치 등의 준비로 면접대상자들의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작년 5분 스피치에서는 △일반행정의 경우 공무원의 청렴성에 관한 내용 △선거행정직은 선거 관련 세금낭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우정사업본부, 교육행정, 고용노동부는 국가 경쟁력에 관하여 △ 통계직은 정보공개청구의 장단점과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출제됐다.

또 △관세직은 정부 세출 증가에 따른 부처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출입국관리직은 국가공무원 수 증가에 따른 부처 이기주의 해결방안 △교정직은 20대와 60대에서 6.25발발 연도를 모르는 비율이 높은 현상의 원인과 해결방안, 국가 간 영토분쟁에 대해 공직자로서 영토 수호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이어 개별면접에서는 자기기술서와 5분 스피치 발표에 대한 후속질문이 이어졌다. 자기기술서는 3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1, 2문항은 경험에 관한 질문이었다. 3문항은 직무능력에 관한 질문으로 업무적 딜레마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묻는 질문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상사가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을 감지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통계자료를 보도자료로 내보내야 하는데 오류가 있음에도 상사가 이를 고치지 말라고 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등 심화된 상황제시형 질문이 나왔다.

올 해 최종합격자발표는 8월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 게시되고 합격자에 한하여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개별 통지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감사사랑 2016-07-13 16:39:34
면접시험을 위해서 천대윤 교수의 (조직 및 인적자원 역량개발과 역량평가) 도서를 참고하셔서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