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명에서 1만2천 명으로, 한국 여자경찰 역사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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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명에서 1만2천 명으로, 한국 여자경찰 역사 70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7.05 1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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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주년 여경의 날 행사 개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청은 여경 창설 7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제70주년 여경의 날’행사를 열고 분야별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여경들에게 특진과 포상을 부여했다. 이날 3명이 특진했고 67명(행자부장관상 7, 여가부장관상 20, 경찰청장상 40)이 포상을 받았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여경은 지난 1946년 7월 1일, 경무부 공안국 여자경찰과에서 79명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1만 2천여 명의 여경이 경비․교통․수사 등 분야를 불문하고 경찰 전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 여경의 날 행사 모습/출처:경찰청

이날 ‘으뜸여경’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윤영화 경위(39세)는 지난 2005년 경찰에 입직해 울산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에서 순찰요원으로 근무하며, 비번 날도 마다하고 11개월 간 끈질기게 수배자를 추적한 끝에 피해액 총 4억 5,000만 원 상당(수배 13건)의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지난 2년 간 총 189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윤영화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또한 함께 특진의 영예를 안은 이영미 경감(43세)은, 지난 1995년 경찰에 입직해 2011년부터 충남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무려 4년간 성폭행 피해를 입어 온 지적장애인 피해자의 사건을 맡아 피해자와 7개월에 걸쳐 상담하며 피해 진술을 확보했다. 인면수심의 피의자 5명을 검거하여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가슴 속에 맺힌 한을 풀어주었다. 한편 범죄에 대한 수사뿐 아니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지원에도 적극 발 벗고 나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지막 특진의 주인공인 조지영 경사(30세)는 올해 경찰관 6년차로,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에 근무하며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자료 제작, 찾아가는 방문홍보 실시, TBN 라디오 방송 출연(매주 월~금 08:30,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등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장에서 경사로 특진했다.

한편, 경찰청은 여경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며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전국에 직장어린이집 22개소를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며,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여경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인사․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여경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연도별 여경 인원(2016년 6월 27일 기준)/출처:경찰청
▲ 계급별 여경 인원
▲ 기능별 여경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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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우린 그런거 못해요! 2016-07-05 13:13:44
우린 범인잡고 취객잡고 그런거 못해욧! 홍보랑 SNS랑 노숙자 옷덮어준걸로 특진해야되거든요? 어맛! 여자들은 다 이렇개 한단말이에욧!
(진급시 범인채포는 5점 홍보는 7점반영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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