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서영교 의원에 대한 파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국회 법사위원 신분으로 딸은 의원 사무실 인턴으로 채용, 친동생은 5급 비서관, 오빠는 후원회 회계책임자에 채용하는 등 이번에는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도덕성 파괴 행위’의 다음은 또 무엇인지 모를 지경”이라며 “가히 ‘서영교 의원 사태’ 라고 불릴 만큼 ‘국민배신 종합판’을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입만 열면 약자, 서민 등을 외쳐왔던 의정활동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 국민의 충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민의 정당을 표방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서민 가슴에 대못질하는 서글픈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랄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김 대변인은 “만일 정부나 다른 당에서 이런 일 중 일부가 벌어졌다면 서영교 의원이 취해왔던 태도를 감안할 때, 아마 ‘의원직 사퇴’ 외에 ‘청문회’ 등으로까지 비화되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하는 일은 서영교 의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이 일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남 잘못에는 불호령을 내고, 자신의 허물은 ‘구렁이 담 넘듯’ 대충 덮고 넘어가려고 하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일명 ‘내로남불’이라는 태도가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정당이 아니라면 즉각 서영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위한 경제민주화에 진정성이라도 있다면 서영교 의원의 특권남용 횡포부터 엄정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민들피눈물흘리게하면그렇게되는겁니다
서민(민심=천심)무서운줄알아야하는데~